'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톱을 장식하며 평점 8점을 받았다.
매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는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이 선제골을 뽑아낸 뒤 두 팔을 한껏 치겨올린 장면을 메인 페이지에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초반에 골을 뽑았고 경기 내도록 활발히 움직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맨유에서는 박지성의 어시스트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마이클 캐릭이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박지성도 최고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폴 스콜스와 세 번째 골을 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평점 8점.
반면 박지성이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섀도 모션으로 제쳐낸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 옛 동료 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는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받아 우정의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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