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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애 듬뿍 담긴 서강대 점자달력

시각장애 학생 2명 위해 별도로 제작


서강대가 2명의 시각장애 재학생에게 제공할 점자달력을 별도로 제작한 사실이 드러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서강대에 따르면 장애인복지회관에 의뢰해 제작된 점자달력은 학사 일정과
학교 주요행사 등이 적혀 있어 시각장애 학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서강대 7천여 재학생 중 시각장애 학생은 사회학과 4학년 천상미(24)씨와 사회
과학부 1학년 박설화(20)씨 등 2명이다.


서강대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달력을 요긴하게 쓰는데 신체적 장애를 이
유로 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점자달력을 만들었다. 이는 학교
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도록 하자는 학교의 교육이념에
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부를 만들었지만 시각장애인 친구나 친척에게 선물하겠다는 학
생들의 신청이 몰려들어 추가로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작년 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캠퍼스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소년가장 신입생들에게 보내는 등 학내 소수 성원을 세심하게 배려해왔다.

 

 

(서울=연합뉴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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