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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그리스와 원정 A매치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성인축구대표팀이 2월7일 오전 5시(현지시간 6일 저녁 8시) 영국 런던에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햄의 홈구장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전은 새해 첫 축구 A매치로 원정 평가전은 작년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치른 가나와 친선경기(1-3 패) 이후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2월 6-7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로 올해 7월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앞둔 성인대표팀이 전력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이고 강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러봐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 이번 경기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양국 축구협회는 경기 개최에 합의를 하고 마케팅, 숙소, 항공편 등 세부 사항 논의만 남겨뒀다.

그리스는 FIFA 랭킹 16위로 한국(51위)보다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오는 12일 입국하는 베어벡 감독은 그리스전에 프리미어리그 삼총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레딩), 이영표(토튼햄) 등 유럽파를 모두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장소가 런던이라 이들을 차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한국은 그리스와 작년 1월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친선경기를 벌여 테오 자고라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박주영(FC서울)이 백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1-1로 비겼다. 올림픽축구대표팀도 2004년 8월 아테네올림픽 본선에서 맞붙어 2-2로 비긴 적이 있다.

그리스는 2004년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이 수비 조직력의 진수를 보여주며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2006 독일월드컵축구 예선에서는 우크라이나, 터키, 덴마크에 밀려 탈락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3월24일에는 일본 요코하마로 원정길에 올라 한.일전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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