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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반대, 대규모 촛불집회

천만 서명운동본부, 광화문에서 기도회.국민대회 불 밝히기로

*사진설명 :북한 핵실험 반대 범국민 촛불집회 개최 기자회견 ⓒ업코리아
 북한의 핵실험 선언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불을 댕겼다.

<북한 핵실험 반대 및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명 서명운동본부>는 8일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연휴가 끝나는 9일부터 광화문 앞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성은, 이상훈 전 국방장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견에서 서명본부는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 북한 핵실험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생존을 위한 우리의 염원을 표출시키고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본부는 특히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북한의 핵실험 선언으로) 우리의 생존과 평화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에 의하여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및 한미연합사 해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중단되도록 기도하고 우리의 진심 어린 뜻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촛불집회의 공식 명칭은 <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범국민 촛불집회>로 주최측은 젊은층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의 부담없는 참여를 위해 종전의 과격한 집회 모습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방침이다.

 서명본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고 환경을 지켜야한다는 의미에서 생명을 상징하는 연두색을 대회의 색깔로 정했을 뿐만 아니라 주최측 인사들의 군복착용이나 정권타도 구호 등은 자제하기로 했다.

 또 촛불집회 시간도 오후 7시30분~9시30분으로 잡아 퇴근 길 시민들이 쉽게 들러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했으며 기도회와 평화를 위한 노래부르기, 성금 모금의 시간 등을 행사 과정에 포함시켜 가족단위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서명본부는 이와관련해 "처음에 참석하는 시민의 수는 수천명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 숫자는 수만, 수십만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틀림없이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을 저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한미연합사가 계속 존속하게 되면, 이것이야 말로 핵실험을 자행하려는 북한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고와 방책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서명본부는 "이번 촛불집회는 우리의 뜻이 실현될 때까지, 최소한 한.미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되는 10월 21일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촛불 집회를 통해 평화를 염원하고 핵실험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명본부는 또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기로 예정된 지방 순회 집회는 예정대로 계속하되 서울집회는 촛불집회와 합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 주최측 명칭인 <북한 핵실험 반대 및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명 서명운동본부>는 기존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명 서명운동본부>의 변경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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