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미디어워치 (국내언론)


배너

전가의 보도 된 ‘친일파’ 프레임, 이번엔 이인호 교수 노리나

조갑제 “지금 한국에 이완용 같은 사람 있나? 친일파 프레임 논리적으로 성립 안돼”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친일파’ 프레임으로 낙마를 주도했던 KBS언론노조와 야당이 이번엔 KBS 이사로 추천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에 대해 “친일파의 손녀”라며 반대에 나섰다. ‘친일파’란 프레임이 여권 인사 낙마를 위한 전가의 보도가 된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가 1일 야당 추천 김재홍, 고삼석 위원이 표결 거부의사를 밝히며 퇴장한 가운데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KBS 이사로 추천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KBS언론노조)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내고 “이인호 씨를 청와대가 개입해 기획한 낙하산 이사로 규정하고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KBS언론노조는 “TV조선에 출연해 ‘문창극 강연은 감동적이었다’라고 적극 두둔했던 역사학자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문창극이 KBS에 들어오는 셈”이라며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미방위 소속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반대에 나섰다. 이들은 “경술국치 104년인 지난 8월 29일 박근혜 정부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파 이명세(李明世)의 손녀인 이인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KBS 이사장에 내정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친일파의 후예가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에 대한 죄악”이라며 “특히 이인호는 뉴라이트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친일청산을 반대하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지지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완용 같은 사람이 현재 한국에 없음에도 좌파들은 항상 친일파라는 유행을 만들어 사람 잡는데 사용한다”며 “친일파 프레임 자체가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이들이 친일파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주로 애국자로 친일파가 아닌 지일파”라고 밝혔다.

이어 “이인호 교수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학문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분”이라 평가한 조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혁명이 세계 역사에 남을만한 진정한 민주주의 혁명이라고 평가하시고 특히 좌편향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계속하여 지적해온 분”이라며 “KBS라는 국가이념을 지켜가는 방송의 위원 또는 이사장으로서는 적격 중에 적격”이라 말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