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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신경민·박영선·노웅래도 사리사욕 채운 것이냐”

미디어스와 언론노조 “‘김재철 새누리당 입당’은 사리사욕 챙기기 위한 본색” 황당 비판

좌파진영 언론비평 웹진 미디어스가 사천 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재철 전 사장의 새누리당 입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김 전 사장 입당으로 새누리당이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압박에도 나섰다.



미디어스는 18일 <김재철 전 MBC 사장, '사천 출마'…새누리당 입당> 기사에서 김 전 사장의 입당 소식을 전하며 “그러나 김재철 전 사장의 새누리당 입당은 향후, 논란이 제기될 소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김 전 사장은 MBC 공정성 훼손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미디어스는 근거로 지난달 파업 정당성을 인정한 서울남부지법의 판결을 들었다. 그러나 언론 학자를 비롯해 언론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런 결과가 나올 줄 알았다”며 남부지법의 편향 판결을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스는 또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또한 지난해 11월 말 MBC 파업에 따른 해직언론인에 대해 복직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김재철 전 사장의 입당은 새누리당 차원에서도 ‘해직언론인 복직’과 ‘방송공정성 확보’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강성남 위원장은 김재철 전 사장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해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한 본색을 드러내는 것으로 특별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김재철 씨는 MBC 사장 시절부터 그 같은 (친 여권)정치색으로 인해 논란을 야기했고 그래서 노동자들이 170일간의 파업을 진행했던 것”이라며 “그런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사장의 새누리당 입당은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새누리당이 그 사람의 됨됨이 보다는 ‘당선가능성’ 등 정파적 이익만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사장 입당이 새누리당의 방송 공정성 의지를 의심케 한다는 취지의 이 같은 미디어스와 언론노조 강 위원장 발언에 대해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그렇다면 MBC 출신 정동영, 신경민, 박영선, 노웅래 등의 인사들도 본인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해 본색을 드러냈다는 뜻이냐”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박 사무총장은 “김 전 사장의 친여권 정치색이 논란을 야기했다는데, 그렇다면 MBC 사람은 모두 친야권 성향만 가져야한다는 말이라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사감을 가지고 한 개인의 출마 자유를 방해하고 비난하는 더티한 행태는 더 이상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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