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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임순혜, 이번엔 “실수” 해명 ‘논란’

미디어오늘 인터뷰서 “사진 내용 확인 못하고 무심코 리트윗” 네티즌 “거짓말도 수준급” 비판

‘대통령 저주’ 리트윗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위 소속 임순혜 위원이 이번에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였다.

임 위원은 자신의 리트윗이 파문이 일자 21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위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임 위원은 21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일(18일) 저녁 집에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트윗을 하다가 해당 트위터글의 사진 속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무심코 리트윗을 누른 것 같다”며 “어제 사진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지웠다. 평소 욕설이나 심한 표현은 리트윗하지 않는데 이번에 제대로 확인 않고 올린 것은 인정한다. 불편하게 느꼈다면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임 위원은 “(내가 실수로 확인 않고 리트윗한 것은 잘못이지만) 집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감정을 표출한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의 행위 자체가 죄일 수는 없다”며 “현재 국민의 정서로 받아들여야지 저주 운운하며 몰아붙이고 공격할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임 위원은 특히 일각에서 사퇴요구를 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 8월부터 편파, 불공정 방송하는 종편 등에 대해 공정심의를 하고자 했으나 방심위 안팎에서 나를 사퇴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다”며 “표절 운운하면서 나를 해촉시켜달라는 문건이 방심위에 접수되기도 했으며, 대학에 제소도 해왔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 “표절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데도, 트윗에서 계속 회자돼 왔다”며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센터장 황의원)의 제보 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네티즌들과 SNS,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임 위원의 해명을 못 믿겠다는 눈치다. 한 네티즌은 “사진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리트윗했다? 거짓말도 수준급”이라고 비판했고, “글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12자인데 확인 못했다고? 골 때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실수였다고? 글자를 못 읽어? 세상 참 쉽게 산다. 사람 죽이는거 옆에서 좋다고 구경해놓고도 실수였다면 다 용서되는 줄 아나? 이런 여자가 방통위에 있으니”라고 했다.

한편 임 위원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서강대 측은 "임순혜 위원의 석사논문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절로 보이는 부분]이 다수 있으므로, 연구진실성위원회 차원의 [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대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임순혜 위원의 1992년도 신학대학원 석사논문(80년대 민중미술의 신학적 조명) 중 [표절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학위검증위원회 차원의 2차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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