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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계파정치, 숙청정치 이어 음해정치도 선보여

노회한 20대 정치9단, 박근혜 측 심각한 감표요인


새누리당의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인터넷을 보면 분열을 획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김종인-이상돈-이준석’ 그러면서 공격하면서, 가상의 적을 삼으려고 계파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상식적인 분들은 판단할 거라고 믿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이준석 본인이 MBN에 출연하여 “나는 비대위 계파이다”, “박근혜 후보가 비대위 계파의 말을 듣지 않아 아쉽다”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비판한 쪽을 분열획책 세력이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준석은 비대위에 낙하산으로 꽂혀 들어오자마자 끊임없이 내부에서 시비를 일으키며 분열을 획책하며, 권력투쟁에 나선 바 있다.

그는 비대위원 임명 직후인 1월 2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은 (야권의) 김근태, 이정희, 최재천 등 전∙현직 의원"이라며 "이걸 두고 나보고 종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지 않느냐"고 발언, 우파진영을 경악케 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지시가 문제를 지적하자 “어떤 정치인의 이념에 대한 동조와 열정에 대한 인정은 따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 이정희, 최재천 등에 대해 열정을 다시 강조했다.

이정희의 열정 존경한다는 이준석, 김일성의 열정도 존경할 수 있어야

그러나 이준석의 논리로 따지면, 히틀러, 김정일, 스탈린의 열정은 이정희나 최재천과는 비교할 수 없다. 마치 마오쩌둥을 존경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망언과도 닮은 무개념이다. 이준석은 최근의 페이스북에서조차 이정희와 최재천을 존경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종북관이니 이념이 약하다니 이런 소리하는 건 에러다”라고 자신의 정당성만 강조하고 있다. 마치 김일성의 열정을 존경하지만, 종북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격.

문제는 이준석의 이런 무지와 무개념에 의한 좌충우돌적 행보로 인해 당내에 심각한 분열을 획책했다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는 119전화 관련 “아직까지 권위주의를 탈피하지 못한 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높은 위치에 올라간 분들 중에서 풀려 보이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라며 조롱하여 김지사 지지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나꼼수 찬양하고, 김문수와 전여옥 조롱하며 우파 세력 내 분열 획책하기도

또한 당시 거짓선동으로 주가를 올리던 나꼼수와 일부 판사들에 대해 “(나꼼수 때문에) 우선 한나라당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이 ‘비비케이’(BBK)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수감된 것과 관련해 “그건 언론 자유 측면에서 (정 전 의원 측면에서 보자면) 답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판사들이 트위터 등에 정치적 의견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판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있지만, 그분들의 언론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태, 이정희, 최재천 등 친노종북 노선의 정치인들을 존경한다고 말한 반면 전여옥 당시 의원에 대해서는 “배신자”라고 공격했다.

실제로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김세연, 주광덕 등이 주도한 비대위는 애국진영의 전사들인 전여옥, 나경원, 조전혁, 진성호, 신지호 등을 숙청하며 우파 분열을 획책했다. 특히 비대위의 실세 이상돈은 “보수는 어차피 갈데 없다”고 조롱하며, 끊임없이 친노종북 진영에 대한 아첨으로 일관했다.

이준석,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영조 대표 숙청에 직접 가담

이들 비대위 계파의 숙청의 칼이 최고조로 올랐던 때는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영조 대표 숙청 건이었다.

이영조 대표는 당시 강남 쪽 공천을 받았으나 과거사위 활동 조사보고서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popular revolt‘라고 표현했다는 이유로 한겨레 등 친노종북 언론이 선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정당한 영어 표현이었음에도, 비대위는 이상돈, 이준석이 주도하여 일방적으로 이영조 대표를 숙청했다.

특히 이준석은 언론에 직접 나가 “이 공동대표가 빨리 사퇴해야 한다는데 모든 비대위원들이 동의했다”며 “관련 발언을 보면 이 분이 과연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우리의 정강정책과 맞지 않는 발언을 한 사람”, “이 분을 추천한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고 숙청의 칼을 직접 휘둘렀다.

문재인에는 90도 절하고, 김광진과 친분 과시하는 등 친노종북에는 아첨

이준석은 총선 이후에도 문대성 숙청에 직접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내부권력투쟁에 골몰해왔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버선발로 찾아가 90도로 절하고, 성도착증 트윗으로 유명한 김광진 의원과는 함께 노래방에 간 사진을 올리는 등, 친노종북 세력과의 친분을 공개적으로 과시해왔다.

그러다 지난 10월 8일 이상돈, 이준석, 김세연, 주광덕 등 전직 비대위원들은 이한구 원내대표와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를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비대위 계파의 숙청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이 당시 주장했던 바는 자기 모순투성이다. 한광옥 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나래종금 관련 1억원의 뇌물 수수로 처벌받은 건을 문제삼았지만, 비대위 계파 수장 김종인은 경제수석 현직 때 동화은행으로부터 2억원의 뇌물을 받아 징역을 산 인물이다. 자신의 계파의 인물은 비호하고, 계파 밖의 인물을 공격하는 거야말로 계파정치의 진수이다.

새누리당 20대 대표가 계파정치, 숙청정치, 음해정치 모두 보여줘, 심각한 감표요인

이렇게 계파의 힘만 믿고, 숙청과 분열 정치에만 골몰했던 이준석이 이제와서 “비대위 계파” 운운하여, 더러운 계파정치를 드러낸 점을 비판하는 측을 분열획책 세력이라 음해하고 나섰다.

이준석은 20대의 나이에 계파정치, 숙청정치에 이어 음해정치라는 정치적 술수를 종합선물세트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런 인물이 계속 TV에 나가 새누리당의 청년을 대표하여 얼마나 많은 표를 떨어뜨리고 있을지, 박근혜 캠프 측은 면밀히 검토해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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