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미래융합산업인 U-헬스산업의 선도를 위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U-헬스케어 행복도시 구축 시범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광주테크노파크 LED/LD센터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U-헬스케어 행복도시 구축시범사업」참여기업 중 “U-헬스케어 셋톱박스”를 개발한 (주)바소콤이 일본 유와(YUWA)社에 4천만엔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3백만엔을 선수금으로 지급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는「차세대 IT기반 기술사업화 조성사업」에 참여했으며, 4개월 후 12월에「U-헬스케어 행복도시 구축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었다. 2011년도에는 일본, 뉴질랜드, 호주, 노르웨이에서 개최하는 국제전시회에 참가하여 개발 제품을 홍보한 결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기술이전 및 제품개발이 완료된 "3채널-ECG"에서도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센터는 중소기업이 의료시장에 진입하기 매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광주시와 함께 의료기관의 협조를 얻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책임수행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보건소, 요양병원과도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U-헬스케어 행복도시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 기업은 2011년말 사업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제품 개발이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자금으로 개발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며, “만성질환자용 약상자”, “스마트 신발”이 유무선상에서 컨트롤될 수 있도록 (주)해건에서 “U-헬스 플랫폼”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센터는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주)명신메디칼, 전남대병원 피부과와 함께 “다파장 LED를 이용한 두피케어 치료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제 겨우 첫번째 시제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이 뜨거워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유동국 원장은 “광-IT-의료 융합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U-헬스산업은 광주의 장래를 책임질 7대 미래융합산업 중 하나이며, 광주테크노파크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광주시가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전진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주)쿠보텍, (주)명신메디칼, 대신전자(주), (주)바소콤, (주)해건, (주)모메드가 해당 컨소시엄 기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은 벧엘요양병원, 광주지역 5개 보건소, 삼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보건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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