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함평군이 축산 관련단체와 함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집중 일제방역에 나섰다.
이번 방역은 설을 앞두고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16일부터 27일까지를 일제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축사, 마을 앞 도로, 가축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에 생석회 2200포를 살포하고 차량 내부를 소독할 수 있는 휴대용 소독약 349개를 지급했다.
또 가금류 사육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소독약과 출입금지 안내판을 제작 배부했다.
여기에 함평군과 축협은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산농가 2115호에 대한 마을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우시장, 사료집하장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 관리한다.
특히 한우협회, 양돈협회, 낙우회, 육계협회, 오리협회 등 축산 관련 단체는 17일, 19일, 25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자율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을 통해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한 일제소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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