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화장장건립에 대한 군민의견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군민들은 해남 화장장 건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군은 절차에 따라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군민설문조사는 지난 해 12월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3,211명(전체 인구대비 4.1%)을 대상으로 장사방법 화장 후 유골처리 화장장 건립 필요성 화장장 설치지역에 대한 혜택 운영 관리주체 등에 대해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마을이장ㆍ새마을지도자ㆍ노인회장ㆍ부녀회장 전원과 연령별 표본추출 군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실문조사에는 대상자 3,211명 중 2,518명(78.4%)이 참여했으며, 82%가 화장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운영관리방식은 군 직영(52%)을 선호했고, 화장장 설치지역 혜택으로는 시설이용료감면(무료)혜택, 현지지역주민 고용, 장사시설 내 경영수익사업권 제공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작 중요한 것은 화장장 설립장소인데 설문조사 내용에 ‘현재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 화장장을 설치한다면 찬성하겠는가?’를 먼저 물어 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김모씨(해남읍ㆍ51세)는 화장장 건립의 필요성은 비단 해남군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도 찬성율은 높게 나오지만 일명 님비현상으로 정작 화장장이 자신의 고장으로 들어선다면 찬성하겠다는 비율이 높게 나올수 없다는 게 대체 시각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김모씨(해남읍ㆍ52세)역시 “원전도 필요하고, 화력발전소도 필요하다 그리고, 화장장 역시 필요하다. 만약, 해남군에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한다면 지난 원전에 이어,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화력발전소 유치 추진에서 보듯 또 한번의 주민갈등을 불러 올 소지가 다분하다는게 대체적인 여론 아니겠냐”는 것이다.

한편, 현재 전국의 화장장은 모두 50개소로 광주ㆍ전남지역에는 6개소가 있다고 밝힌 해남군은 관내에서도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추세와 함께 최근 3년간 사망자 중 40%(1,082명)가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어 화장장 건립에 대한 군민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