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전남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2천52건이 발생, 전년에 비해 12.6%(230건)가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사망13명, 부상 48명 등 61명의 사상자와 159억여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화기취급 부주의가 51.4%(1천54건)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전기 21.2%(436건), 기계 8.4%(173건), 방화 3,8%(79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일반 건물 35.8%(734건), 주택 24.9%(511건), 차량 11.5%(237건), 임야 10%(205건) 순이었다.
또한 인명피해는 부주의 23명, 방화 7명, 전기 7명 순으로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에서 사상자가 전체의 38%를 차지한 것으로집계됐다.
이에따라 전남소방본부는 화기 취급시 안전한 관리와 용접 등 작업시 반드시 소화기를 배치토록 홍보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올해는 친서민 119도민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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