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면역력 증진 및 항암효과가 우수한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이 본격화됐다.
11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꽃송이버섯 재배는 소수 농가에 의해 단목재배가 이뤄졌으나 대량 생산을 위한 병재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특허 10-823541)를 획득, 지난해 화순 북면 백아산꽃송이버섯 배양센터(대표 최윤기)에 기술이전 했다.
이에 따라 백아산꽃송이버섯 배양센터는 지난 1년동안 공장 건립 및 시설구축을 완료하고 농가 시스템에 맞는 시험재배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꽃송이버섯 대량생산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련 학계 및 연구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생산된 꽃송이버섯은 화순군 농산물유통주식회사 협조를 받아 일본 등 해외 바이어 및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꽃송이버섯 병재배법 개발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박사팀이 지난 2009년 3월부터 조선대와 함께 산림청 산림과학기술 R&D사업 일환으로 꽃송이버섯 재배농가 대량생산체계 확립 과제를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농가 현장시스템에 적합한 실용적인 재배법을 연구하면서 일궈낸 결과다.
이번 꽃송이버섯 대량생산이 이뤄지기까지 전남도와 화순군의 적극적인 행정ㆍ재정적 지원이 이뤄졌다.
오득실 박사는 “앞으로도 대량생산을 위한 재배법 및 기능성 연구를 통해 꽃송이버섯의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지속적인 효능 입증에 의한 홍보를 통해 재배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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