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동박꽃 북콘서트에서 책 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순천시장 출마가 유력한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자전적 단편소설집 <동박꽃>의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돼 최 청장의 시장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 청장이 7일 직접 주관한 북콘서트에 1500명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7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와 광양시, 광주시 유력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해 최 청장의 북콘서트에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행사말미에 최 청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계기로 시장 출마여부를 결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최 청장은 직접 사회를 보면서 소설 출간에 얽힌 얘기를 풀어나갔다. 책제목이 동백꽃이 아닌 동박꽃으로 부쳐진 사연, 동백새와 동백단 사건,마지막으로 '문밖이야기'로 엮어진 책 내용을 일일히 소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기존 정치행사 출판기념회를 탈피해 순수문학적 콘서트로 '동백꽃과 고향 순천 사랑으로 그린 4가지 이야기' 를 주제로 최 청장이 직접 책내용을 소개하고 여기에 손미경(순천수필문학회 회장), 홍영기(순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차종순(호남대학교 총장)씨의 논평이 이어졌다.
이어 평소 지인인 이장순(통기타 1세대 싱어송라이터), 마광휘(인천시립합장단 단무장)씨의 공연과 박경숙(시인)씨의 시낭송이 이뤄졌다.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축사에선 "최 청장이 비엔날레 사무국 사무차장으로 재직당시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비엔날레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지금도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며 소개했다.
한편 최 청장은 일본의 경우를 사례로 들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박람회장 사후 활용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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