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은 주로 중년 남성들에게 찾아오는 성기능장애로 알고 있다. 2004년 대한남성과학회 조사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40~80대 남성 중 49.8%가 발기부전을 격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그만큼 발기부전은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이제 발기부전은 중년 남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20, 30대 젊은 남성들도 과로,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다.
발기부전은 크게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 경화 같은 성인병, 외상 등에 의해 발생되는 ‘기질성발기부전’과 흡연이나 잘못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심인성발기부전’으로 나뉜다. 현대사회사는 젊은 남성들은 과중되는 업무와 심한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발기부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다.
실제로 국내대학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동물실험 연구 결과 스트레스가 발기부전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스트레스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성욕 저하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음경 해면체 평활근의 긴장도에 영향을 줘 실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 실험결과에 의하면 최근 생후 6주의 수컷 흰쥐 48마리를 대상으로 10일간 스트레스를 준 쥐와 20일간 스트레스를 준 쥐, 30일간 스트레스를 준 쥐로 나눠 각 군당 대조군을 두어 실험한 결과, 발기의 영향을 주는 음경의 로키나제 발현이 스트레스를 오래 줄수록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수컷 흰쥐의 음경조직의 로키나제(Rho-kinase)는 대조군에 비해 증가되었는 데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기 기능의 감소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 교란 및 이로 인한 음경 조직 내의 기질적인 변화가 심인성 발기부전의 중요한 원인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개개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수용 정도와 정신,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남성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조절과 관리가 필요하다
20 30대의 발기부전은 중년의 발기부전 발생율 보다고 적은 3% 내외의 발병률을 보이지만 젊은 남성들은 어디 가서 속 시원하게 하소연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이 건강상태나 몸의 이상이 있어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수치스럽거나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거나 민간요법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은 "더 이상 발기부전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거나 감추려 하지 말고 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원장은 이어 "특히 젊은 남성들은 직장 내의 스트레스, 심리적인 불안과 같은 심인성 원인에 의해 발기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평소 자신의 건강을 체크 할 것"을 당부 했다.
현대사회의 남성들의 성기능장애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위험 연령도 절대적인 기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의 치료 또한 원인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병행 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러한 현상을 반영 하듯 발기부전 치료의 방법으로 자이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자이 프로그램은 발기부전, 남성갱년기, 조루 등 전반적인 남성 성기는 장애 개선 프로그램으로 발기부전의 원인과 개인 상황에 따라 자이 검진과 자이 비수술, 자이수술에 이르는 종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이다.
자이프로그램은 한 가지 치료 방법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발기부전, 조루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돕게 된다. 자이프로그램은 발기부전의 치료 이외에도 자이검진을 통해 젊은 남성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 할 수 있다.
도움말 -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
출처- 자이비뇨기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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