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춘의 꽃’으로 통한다. 그러나 잘못하면 여드름 흉터가 평생 얼굴에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 가운데 하나다.
요즘 같이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그간 화장으로 가렸던 여드름도 빛 아래 적나라하게 들어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빛이 강렬하고 피지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반드시 피부과치료를 통해 치료로 대처하는 것이 여드름자국이나 여드름흉터 같은 2차 문제의 발생을 막고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시기라고 전한다.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를 알아본다.
보통 사춘기가 되면 안드로겐이 피지선(기름샘)을 자극해 피지 분비를 일으킨다. 피지가 모공(털이 모낭으로 부터 피부 밖으로 빠져나오는 털구멍)으로 배출되지 못해 모낭에 쌓이고, 쌓인 피지가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생긴다.
이밖에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부족한 수면 등도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여름이 되면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 기온이 오를수록 피지 분비가 왕성해 지기 때문이다. 또 여름이 되면 자외선을 막기 위해 각질층이 두터워지는 데 이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피지분비가 왕성해 지고 각질은 두꺼워지는 여름철은 여드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피지를 먹고 사는 세균인 여드름 균의 증식이 활발해 진다. 이 세균들이 피지를 먹고 만들어내는 유리지방산이 모공을 둘러싸고 있는 각질층을 자극하면 각질이 점차 두터워져서 모공이 막힌다. 또 잘못된 화장으로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특히 기름기가 있는 화장품은 모공 둘레의 피지와 잘 결합해 모공을 막아버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염증 없는 단순 면포라 하더라도 잘못 건드리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 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혼자 손으로 짜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여드름예방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한 에이셀(acell)치료가 주목받고 있는데 Acell 치료는 에이셀 간치료와 에이셀빔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여드름 진행 상태와 피부 특성에 따라 맞춤별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한 에이셀치료는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 개선함으로써 여드름 치료와 동시에 여드름자국, 재발 까지도 예방한다는 특징이 있다.
도움말 : 피부과 전문의 이상주 원장
출처 : 연세스타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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