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에티켓 상품이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노출의 계절’에 대비한 군살 관리 제품은 물론, 몸에 바르고 붙이고 뿌려 사용하는 털 관리 제품들이 바로 그것. 본인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산뜻하고 깔끔한 기분을 전해줄 올여름 필수 에티켓 이다.
노출 많은 여름철 의상을 센스 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제모가 필수. 최근 TV홈쇼핑에서 여성용 제모기 방송 편성이 늘면서 영구제모로 매끈한 피부를 원하는 여심을 흔들고 있다. 표면에 나온 털만을 제거하는 일반 면도기나 전기면도기의 경우 지속성이 2?3일에 불과하지만 제모크림의 경우 최고 약 4주까지 효과가 있다.
하지만 면도기의 경우 간단하지만 면도날이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고, 여러 번 반복하면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털을 뽑고 난 후에 피부를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소독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염증으로 인해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제모크림의 경우 또한 통증이 없고 간편하지만 털의 케라틴뿐만 아니라 각질도 함께 녹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심하고 발진이 생기기도 하므로, 피부가 약한 분들은 주의하여야 한다.
이러한 일시적인 방법을 극복한 것이 요즘에 나오는 레이저 영구 제모이다.
레이저제모술 중 최근 가장 많이 찾는것이 소프라노XL 레이저 시술이다. 이 소프라노레이저 시술은 일정한 열에너지 파장을 이용하여 모낭 속에 깊이 자리 잡은 털의 뿌리를 파괴하여 성장을 둔화시키는 방식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소프라노 레이저 영구 제모는 일반적으로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변하여 털의 뿌리를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여러 종류의 레이저와 빛이 정상 피부를 피해 털의 뿌리만을 빠르게 공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 번 치료에 모든 털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간의 차이는 있지만 소프라노레이저 제모는 털을 태워서 없애는 원리가 아니기 때문에 시술 즉시 털이 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면도를 하고 시술을 받게 되면 2차부터는 자라나는 털의 양이 줄고 기존보다 더 늦게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쳐지고 노화된 피부에 탄력을 주며, 굵은 털은 물론 옅은 색의 필요 없는 잔털까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시술받고 있다
제모는 이제 에티켓이다. 다가오는 여름, 제모시술을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통증이 없으면서 제모효과가 가능한 레이저제모의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움말 : 피부과 전문의 지민선원장
출처 : 더미소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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