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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지만 따뜻한, 독특한 목소리로 우리 가요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장필순. 감각적인 보사노바에서 진솔한 포크, 세련된 모던락에서 몽환적인 일렉트로니카까지, 넓은 영역을 아우르면서도 결코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지 않았던 그녀가 2002년 발표했던 6집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다양한 장르,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자리를 잡은 함춘호. 전설이 된 프로젝트 앨범‘야샤’에서 놀랍도록 맑은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준 바 있고, 우리 가요사의 명반으로 꼽히는‘시인과 촌장’에서 하덕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음악 언어를 조율했던 그가 프로듀서가 되어 한 장의 앨범을 발표 했다.

장필순과 함춘호는 멀지 않은 거리에서 동시대 서로의 정서를 공유하며 음악 여정을 걸어 왔다. 그 오랜 인연 끝에 처음 그들의 이름을 걸고 함께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 했다. 이번 앨범에서 대부분의 곡은 장필순이 직접 썼고, 함춘호 역시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두 곡(이곳엔 아무것도, 당신 생각하면)을 작곡하였다.

상업적 대중음반을 잠시 뒤로하고 그들이 원하는 음악과 가치관을 멜로디로 표현한 이번 프로젝트 음반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라는 소수의 장르를 선택하였다.

그 이유 또한 특정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으로 종교와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음반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하고 있는 장필순은 수개월 동안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녹음하였으며 한국에서 제일 바쁜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작업을 함께 했다.

이번 참여 뮤지션들 또한 오랜 음악적 동지들이 함께 참여해 줬다. 음악계의 ‘함춘호사단’ 이라고 불리는 뮤지션인 키보디스트 박용준, 드럼 신석철, 베이스 김정렬 등이 참여하였다.

긴 7년만의 여정을 마치고 17일 발표하는 이번 음반에 장필순의 목소리와 함춘호의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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