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카인과 아벨’에 간호사로 출연하는 신인 배우 한시윤에게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시윤은 지난 16일 방송된 제18회에서 잠깐 등장했을 뿐인데 이례적으로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 많은 글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소지섭을 살려준 그 간호사가 누구냐?”“왜 이렇게 아름다운 거야?”“처음 봤는데 눈이 너무 예쁘다”“첫 눈에 반할 만큼 상큼 발랄하다 “몇 년 뒤에 김태희급으로 뜰 것 같다”는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극중에서 한시윤이 맡은 성진영 간호사는 보성대학병원 응급실 소속이다. 성간호사는 형사들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한 초인(소지섭)이 일부러 거즈로 목구멍을 막아 기도 질식을 꾀한 뒤 응급실로 실려 오자 재빨리 빼낸 거즈를 숨기며 증거를 없애 소지섭을 도와줬다.
성간호사는 청주보성병원에서부터 김현주 과장(하유미)과 함께 근무했던 사이로 김과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일부 발 빠른 시청자는 드라마 다시보기를 통해 성간호사가 제11회 청주보성병원 응급실 장면에서 옆모습으로 잠깐 비춰졌던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에 등장한 성간호사의 대사는 서너 마디에 불과했지만 시청자 반응은 대단했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카인과 아벨 간호사’가 순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시청자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극중에서 같은 병원 의사들도 성간호사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연상녀 김현주 과장을 좋아하는 마취과 의사 김진근(권해효)은 가끔씩 성간호사의 미모에 한눈을 팔다가 김현주 과장에게 혼나기도 한다.
커다랗고 예뿐 눈에 사슴처럼 해맑은 미소가 돋보이는 한시윤은 그동안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과 OBS 경인TV 시트콤 ‘오포졸’에 출연했는데 두 배역 모두 요염한 기생이었던 점이 흥미롭다.
167cm 49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시윤은 삼성생명 피자헛 신도리코의 CF모델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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