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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집 ‘혼자 걷는 길’, 이은미 6집 '아카시아', '뒤를 돌아보다'와 2008년 랩소디 컴필레이션 싱글 수록곡 '오래된 기억'을 비롯해 MBC드라마 '아일랜드', '스포트라이트', '메리대구 공방전' 등 다수의 OST 앨범에 참여해오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유경옥이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으로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너무 사랑했던 날>을 발표하고 대중들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유해인의 이번 음반은 ‘맨발의 디바’로 불리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이은미가 그녀의 음악생활 20년만에 최초로 제작에 참여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음반이라는 점이어서 음악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유해인'은 대학교 재학시절인 2002년 제 14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혼자 걷는 길'로 대상을 받으며 작곡가로 데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유희열, 조규찬 등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아왔다.

더욱이 ‘혼자 걷는 길’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운영하는 대중음악 웹진 '이즘(IZM)'에서 2008년, '피아노가 아름다운 가요 10곡'으로 선정되는 등 그녀의 음악적 감각과 감성은 일찍이 음악관계자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에 발매한 '유해인'의 디지털 싱글은 그녀만의 색깔이 오롯이 담긴 감성적인 음반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 같은 음악을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불러내, 천천히 스며드는 봄바람 같은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이 귀가 지쳐 있는 대중들을 쉬어갈 수 있게 한다.

총 3곡이 담겨 있는 이번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 곡은 <너무 사랑했던 날>.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과 사랑이 끝난 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다시금 사랑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유해인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중반부의 멜로디언 연주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옛 기억의 한 페이지를 열어보게 하는 곡이다.

또한 어딘가에 있을 꿈 혹은 이상을 그린 노래 <어디에 있나요>는 기타연주와 여러 민속악기연주가 더해져 몽환적인 색채를 더했으며, 마지막 트랙의 <혼잣말> 역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유해인의 편안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이제 막 수줍은 날갯짓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아름답게 펼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유해인'.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적 깊이와 감동이 묻어나는 이번 <너무 사랑했던 날>에 담겨진 그녀의 음악은 '유해인'을 2009년 주목 받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새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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