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를 통해 안방극장의 ‘꽃미남 막둥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송중기가 어릴 적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공식 홈피에 공개한 어릴 적 송중기의 모습이 꽃미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의 외모가 그대로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한 사진은 송중기의 4살 때 모습으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코난>의 ‘포비’를 연상케하는 귀여운 머리스타일과 통통한 볼살이 인상적. 또한 언뜻 봐서는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곱상한 외모가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찍기에 얼어버린 듯 어설프게 쥔 주먹과 살짝 찡그린 얼굴은 고집스런 면모가 묻어나 어린 송중기가 어떤 아이였는지 엿볼 수 있기도.
이에 송중기는 "저의 가족은 부모님과 형, 저, 그리고 여동생까지 3남매인데요. 어머니는 둘째가 딸이길 바라셔서 아들인 저를 여자아이처럼 꾸며서 키우셨대요. 그래서 머리도 항상 예쁘게 묶고 다니고, 옷도 알록달록한걸 많이 입고 컸어요"라며 웃음를 지어 보였다.
또 그는 "슈퍼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사지 못하면 그날 그 슈퍼는 난장판일 정도로요. 하지만 항상 제 것보다 형이나 다른 가족들을 먼저 챙기고, 집에 손님이 오시면 어린 아이가 음료수나 과자를 챙기는 걸 좋아했다"면서 "그러고 보면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다른 사람 챙기는 걸 여전히 좋아해서 항상어머니가 ‘이제 너도 네 것에 욕심 좀 가져’라고 하시곤 해요"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전했다.
이러한 송중기의 모습은 KBS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마냥 순하고 배려심 많은 진호 역을 통해 애틋한 가족애는 물론, 커플로 등장하는 홍수아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또한 송중기가 자신의 가족들을 버린 어머니임에도 애절한 효심을 펼치는 속 깊은 모습까지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하고 있는 KBS <내사랑 금지옥엽>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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