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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출연중인 김해숙이 5명의 ‘자녀’를 모두 의사로 키웠다는 농담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에서 보성대학병원 부원장 나혜주로 등장하는 김해숙에겐 두 아들 초인(소지섭)과 선우(신현준)가 있다. 이들은 천재의사로 꼽힐 만큼 뛰어난 실력파.

게다가 신경외과 조현택 과장 역의 안내상은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에서 김해숙의 아들로 출연했었다. 안내상은 ‘조강’의 말썽꾸러기 아들에서 ‘카벨’의 능력 있는 의사로 개과천선(?)해 못다한 효도를 하고 있다는 것.

또 MBC 의학드라마 ‘하얀 거탑’의 장준혁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김명민은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소매치기 엄마 김해숙을 미워하는 아들로 출연했었다.

그런가하면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주인공 이요원도 김해숙의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이처럼 자식농사를 잘 지었으니 ‘장한 어머니’ 표창감이 아닐 수 없다.

이들 ‘5남매’ 이외에 김해숙의 남편인 장용마저 극중에서 병원장이라 가족 7명이 함께 뭉치면 종합병원도 거뜬히 세울 거라는 유머가 회자되고 있다.

안내상은 극중에서 김해숙과 대립하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서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물고 물리는 두뇌싸움을 펼칠 예정이어서 ‘모자’간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안내상은 김해숙과 첫 촬영하는 자리에서 “엄마한테 인상 쓰며 대들려니까 이거 참 쑥스럽군”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김해숙은 극중 대사 가운데 ‘우주제약 향경련제 생동성 시험’이라는 발음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NG를 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동안 여러 편의 작품에서 이 시대의 어머니상을 연기하며 ‘국민엄마’로 불려온 김해숙은 이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변신했다. 입양한 아들 초인을 몰아내고 친아들 선우를 도와주기 위해 비정한 모성을 발휘하고 있다.

절제된 발성과 싸늘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여걸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해숙의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한지민 등 주인공 4명의 엇갈린 운명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카인과 아벨’ 제3회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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