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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2차 모바일 투표 1위, 이해찬 사실상 낙마

신당 경선, 손학규 막판 대역전 가능한가


어제(11일) 치러진 대통합민주신당 2차 모바일 투표에서 손학규 후보가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경선 레이스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서 현재까지 진행된 8개지역 순회경선에서 단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손 후보는 모바일 투표에서의 연승으로 막판 대역전극의 불씨를 이어갔다.

이날 실시된 2차 모바일 투표에서 손 후보는 총 유효투표 5만 6,211표의 38.4%인 2만 1,359표를 얻어 1만 9,288표(34.6%)에 그친 정동영 후보에 2,071표 앞섰다. 이해찬 후보는 1만 5,035표(27.0%)로 3위에 그쳤다.

이날 투표대상은 7만 5,000명이었으며 이중 5만 6,211명이 응답해 투표율은 74.9%를 기록했다. 지난 1차 투표율(70.6%)과 비교할 때 4.3% 상승한 것으로 모바일 투표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누적득표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7만 7,417표(39.7%)를 기록, 1만 558표라는 비교적 여유있는 차이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손학규 후보로 6만 6859표(34.3%)를 기록중이다. 이해찬 후보는 5만 961표(26.1%)로 3위에 머물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투표 결과에 대해 손학규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1차 모바일 투표 결과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었다면 2차 결과는 역전이 시작됐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 후보 측은 투표율이 올라가면서 1·2위간 표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에 고무되어 있는 상황이다. 더우기 모바일 투표에서의 확연한 상승세가 여론조사에서의 우위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도권과 여론조사에서의 반전을 통한 대역전극을 자신하고 있다.

정 후보측 노웅래 대변인은 "경선의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며 다소 여유있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손 후보가 모바일 투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한 표차를 벌리고 있는데다 전북 경선에서의 압승으로 다시 '대세 몰이'가 시작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모바일 투표에서의 연패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비록 1위와의 표차가 크지는 않지만 2차례 실시된 모바일 투표에서 단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함으로써 '동원 경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떨치지 못한 것에 대해 적지않게 우려하고 있다.

신당은 오는 14일 서울, 경기, 전북 등 8개 지역 선거인단 105만명에 대한 '원샷' 현장 투표를 진행하며, 이에앞서 여론조사와 13만 5,286명에 이르는 나머지 모바일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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