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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스스로 용서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

박근혜, 미니홈피에 글 올려, 1만회 돌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박근혜 전 대표는 23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직접 올렸다.

박 전 대표가 지난 20일 경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후 처음으로 외부에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번 글은 홈피에 올린지 불과 12여 시간만에 조회수 1만을 훌쩍 넘었다. 2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조회수 1만400에 댓글수 만도 282개에 달했다.

특히 이 글이 홈피에 올려진 시간이 23일 심야였던 점을 감안하면 박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 글에서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저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그저 한없이 미안하고, 그분들의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 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 입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지지해준 여러분과 캠프관계자 분들에게 진 큰 빚과 여러분들 마음의 남겨졌을 상처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도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이번 글에 붙은 댓글들의 내용은 박 전 대표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표시하거나 이번 경선이 너무 편파적으로 치러졌음에도 박 전 대표가 대범하게 패배를 받아들인 점에 대한 감동을 밝힌 게 대부분 이었다.

<전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저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게 큰 사랑을 주셨습니다.

개인으로 단체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 경선 기간 중에 저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신 우리 캠프의 모든 분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오로지 명분 하나로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신 분들에게...

그저 한없이 미안하고, 그분들의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 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 입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지지해준 여러분과 캠프관계자 분들에게 진 큰 빚과 여러분들 마음의 남겨졌을 상처를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격려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과 그동안 캠프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같이 했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같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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