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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친형 일본 출국, 캠프 내에서 해명 엇갈려

박형준, "중요 계약차", 이씨 변호인 "신병 치료 차원"


이명박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 의혹을 밝힐 주요 참고인으로 소환예정인 친형 이상은씨가 지난 12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검찰에서는 이상은씨가 소환에 불응하여 수사에 차질을 빚는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은씨의 출국 사유를 놓고 이명박 캠프 내에서조차 혼선이 빚어져, 수사 도피용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명박 캠프의 박형준 대변인은 “주요 계약 때문에 급히 일본에 출국했을 뿐 수사 도피는 아니다. 언제라도 소환에 응할 것이다”라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반면 이상은씨 변호사는 “올해 가슴을 다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신병 치료를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고 SBS가 보도했다. 출국 사유가 전혀 다른 것이다.

검찰은 이상은씨가 참고인 신분이어서 강제소환을 할 수 없다며, 수사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신문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친형 이상득 의원, 그리고 처남 김재정씨의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단독 특종으로 보도했다.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77년 분양 당시 대상자가 아니었음에도 무주택 사원용으로 할당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 후보는 이 아파트에 전입한 적이 없었고 대신 이 후보의 재산 관리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김재정(58)씨의 아내 권모(50)씨가 전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후보는 9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직전 이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은 애초에 현대 측이 무주택 사원을 위해 분양을 하기로 정부에 약속한 뒤, 정치권과 경제인, 법조인 등에 특혜로 분양해준 사건으로, 당시 정주영 현대 회장의 아들 정몽구씨가 구속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이 당시 이명박 후보와 이상득 의원은 주택을 소유한 상태로 분양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홍은프레닝의 뉴타운 균촉지구 특혜 의혹에 이어, 이상은씨의 불분명한 돌연 출국 사유에, 현대아파트 특혜 의혹까지 겹쳐, 이명박 후보로서는 당장 후보검증 청문회 때부터, 난관에 부딪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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