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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노벨상' 수상자, 연대 경영대 건물 설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대학건물이 연세대에 들어선다.

연세대는 12일 오전 서울캠퍼스 교내 대우관 동편에서 정창영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대학 신축 착공식을 열었다.

신축 경영대학 건물은 시자가 설계한 대학 건물 중 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연면적 6천900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2009년에 완공된다.

학교측은 "디자인은 주변 환경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했으며 시자가 추구하는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모든 방향에서 자연과 접해있는 지형을 재 해석해 자연의 형상에 순응하면서 기존 건물들의 고전미와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또 "건물 안은 섬세한 공간 연출을 통해 학생 중심 시설인 강의실, 첨단 전자 도서관, 스터디 공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고 덧붙였다.

시자와 함께 설계에 참여한 한국종합예술학교 김종규 교수는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이며 안정적인 분위기를 줘 학생들이 하루 종일 머물고 싶어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자는 1992년 `건축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권위 있는 상을 휩쓸었으며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 김태현 경영대학장은 "세계적 거장이 설계한 경영대 건물이 창의적 리더십, 글로벌 기업정신, 높은 윤리기준 등 가치와 비전을 담을 교육과 생활 공간으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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