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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로서 살기좋은 나라' 한국 46위

개도국 66개국중 5위…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위
스웨덴.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 최상위권



어머니로서 살아가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40개국 가운데 46위에 올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140개국을 조사해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07년 세계 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46위에 꼽혔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29위)에 이어 한국이 2위다.

1위는 스웨덴이 차지했고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과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고 최하위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돌아갔다.

200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어머니 나라' 순위는 여성의 의료혜택, 교육 수준, 경제 지위, 정치 참여로 따지는 여성지수와 영아사망률, 진학률, 5세 이하 영양실조 비율, 안전한 식수 접근율로 측정하는 아동지수를 더해 산정된다.

한국은 어머니 사망률 2천800명 중 1명,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 100%, 여성의 피임 사용률 67%, 여성의 평균 수명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 15년, 여성 대 남성의 경제적 수입 비율 0.46, 여성의 정치적 참여 13%로 나타났다.

`어머니 순위'에 반영되는 아동지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1천명 중 5명, 초등학교 진학률 100%, 중.고등학교 진학률 93%, 안전한 식수 접근율 92%로 조사됐다.

한국은 140개국 중 여성지수에서 46위, 아동지수에서는 47위를 기록했고 소속된 개도국 그룹 66개국 가운데서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바베이도스에 이어 어머니 지수 5위(여성지수 5위ㆍ어린이 지수 6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은 어머니 사망률(6천명당 1명), 평균수명(86세), 5세 미만 영아 사망률(1천명 중 4명), 아동의 중.고등학교 진학률(99%) 등에서 뒤처지지만 여성 대 남성의 경제적 수입비율(0.44), 정치참여(9%) 등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한국이 2004년 119개국 중 16위, 2005년 109개국 중 16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내려갔다"며 "하지만 선진국 가운데 30개국 정도가 올해 조사에 새로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순위가 내려간 것은 의미가 크지 않고 세부 평가항목들 중에 특별히 악화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분류한 `41개 선진국, 66개 개발도상국, 33개 저개발국' 구분에 따라 순위 책정 때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저개발국이 개발도상국을 뛰어 넘을 수 없도록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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