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23∼29도까지 상승하면서 초여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휴일인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릉의 기온이 18.8도를 기록하고 있고 동해 16.9도, 서귀포 16.1도, 속초 15.2도, 여수 15.1도, 추풍령 14.5도, 서울 14.1도 등으로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후 낮에 중부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5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과 내일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 지방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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