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소속 김포항공관리사무소는 8일부터 국제선 자가용 승객의 입ㆍ출국절차 소요시간을 현재 1시간20분대에서 20분이내로 대폭 단축시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김포국제공항의 경우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 CEO들이 자가용 비행기를 통해 주로 입ㆍ출국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에는 자가용 항공기 429대가 김포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바 있다.
그동안 국제선 자가용 승객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국내선 여객청사를 경유, 다시 항공기까지 2.6㎞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입ㆍ출국 소요시간도 1시간20분 가량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정원과 세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한국공항공사 등의 협조로 획기적인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인천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와 행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서울로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만큼 김포공항이 국제선 자가용 중심의 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