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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리무진 요금 1천원 인상

내달 1일부터…"통행료 감면폐지로 인상 불가피"



지난 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데 이어 내달 1일부터 서울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요금이 일제히 1천원 오를 전망이다.

22일 서울 리무진버스사업자협의회와 서울 공항버스사업자협의회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인천공항과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고급 리무진 버스요금을 성인의 경우 현행 1만3천원에서 7.7% 오른 1만4천원으로 결정했다.

현재 고급리무진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회사는 ㈜공항고속과 ㈜센트럴시티, ㈜대한항공 KAL리무진,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이다.

이들 회사는 인천공항에서 강남터미널과 서울역, 남산방면 호텔, 시청방면 호텔, 잠실 롯데월드호텔, 강남방면 호텔, 성북, 도봉, 노원, 이태원 등지로 운행하고 있다.

인천공항부터 김포공항까지 직통 운행되는 고급리무진 버스요금의 경우에는 현행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고급 리무진버스의 초등학생 이하 요금은 현행 7천원을 유지키로 했다.

일반리무진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공항리무진㈜과 서울버스㈜도 요금을 일제히 1천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인 요금은 현행 8천원에서 9천원으로, 교통카드 요금은 7천800원에서 8천800원으로, 초등학생이하 요금은 6천원에서 7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리무진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 1일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이 없어진데다 지난달 23일 개통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구간 공항철도로 승객이 감소했고 유류 인상 및 인건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버스회사측은 말했다.

인천공항과 서울시내를 오가는 리무진버스의 경우 종전 편도통행료 1만1천800원에서 1천300원을 감면받았지만 1일부터는 이런 혜택이 없어진 상태다.

이들 사업자협의회는 이번 요금 인상안을 서울시에 신고해놓은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항 리무진버스 업계가 고유가와 높은 인건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여기에 공항철도 개통으로 버스 승객이 감소하고 있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이 폐지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영종도=연합뉴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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