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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공대는 18일 사건발생 3일째를 맞으면서 평온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다.

버지니아공대에서는 이날 아침 한때 경찰 병력들이 대학본부인 버러스홀 주변에 증원배치되면서 폭파위협이나 테러경보가 내려진 게 아니냐는 억측과 함께 공포감이 급속히 전파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수업이 취소되는 바람에 등교한 학생들이 많지 않아 학내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평소보다도 더 조용했다.

버지니아공대경찰측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전 7시53분께 경찰 근무자들이 찰스 스티거 대학총장에 대한 위협경보를 접수했다"면서 "이에따라 경찰들이 위협예보를 내리고 경찰을 버러스홀 주변에 증가배치해 많은 소문과 억측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상한 사람이 대학본부 건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나 수상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CNN은 폭파위협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폭발물을 찾아내지 못했다.

웬델 플린첨 버지니아공대 경찰서장은 "이런 종류의 신고는 흔히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살 현장인 버지니아공대의 노리스홀 주변에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추모의 글을 남기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전날처럼 많은 수는 아니었다.

한편, 버지니아공대측은 오는 23일부터 학교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참사현장인 노리스홀은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스버그=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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