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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첫 한나라당 지방의원 `탄생'

신안군 의원 황두남씨, 민주 탈당후 한나라 입당



한나라당의 정치적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 처음으로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한 지방의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남 신안군의회 기초의원인 황두남씨.

황씨는 지난 26년간 민주당 및 그 전신 정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남 무안.신안에서 열리는 4.25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지난 7일 한나라당에 입당 원서를 낸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황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지역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이번 결정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아들인 홍업씨가 전남 무안.신안 보선의 민주당 후보로 결정한 것과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동교동 사람들이 소(小)지역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이제는 이 지역에서도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뽑아보자는 점에서 스스로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안.무안 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황씨와 함께 민주당 소속 전 신안군의회 의원 고호길씨를 포함한 150여명의 신안 주민들도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강재섭 대표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호남 지역에 한 명도 없던 의원이 탄생했다. 호남은 국회의원 뿐 아니라 지방의회 의원조차도 한 명 없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김학원 상임전국위원장은 "전국 정당으로 클 계기라고 생각한다.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의 재건을 위해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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