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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CEO 수입 1위 골드만삭스 블랭크페인



지난해 미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이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350대 미 대기업을 상대로 한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의 조사결과를 인용, 블랭크페인 CEO가 지난해 임금과 보너스, 성과급, 스톡옵션 등을 포함해 5천480만달러의 직접보수를 챙겨 CEO 소득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스탠리 오닐 메릴린치 CEO는 4천899만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레이 이라니 옥시덴틀 석유 CEO(4천842만달러)와 존 맥 모건스탠리 CEO(4천23만달러), 로런스 엘리슨 오라클 CEO(3천850만달러)가 상위 5위권 안에 포함됐다.

조사대상 CEO의 직접보수 중간치는 654만8천805달러로 2005년에 비해 8.9% 증가했다. 임금과 보너스 중간치는 259만8천284달러로 7.1%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보너스 중간치는 14.4%를 기록한 기업수익 증가세에 힘입어 8.1% 증가한 155만3천200달러로 집계됐다.

주주배당이 높은 기업일수록 CEO에 대한 직접보수 증가 폭도 커서 주주배당 상위 5개사 CEO의 직접보수 중간치는 527만8천755달러로 무려 4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배당 하위 5개사 CEO의 직접보수 증가율은 6.5%에 불과했지만 총 직접보수는 1천244만2천773달러로 절대금액 면에서 주주배당 상위 5개사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185명의 CEO가 각종 옵션을 행사해 확보한 소득 중간치는 329만9천193달러로 192명이 349만3천440달러의 중간 소득을 올렸던 2005년에 비해 옵션행사건수와 소득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주가상승분과 배당금액을 포함하는 총주주소득 증가율은 15.1%로 2005년의 6.8%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한편 과도하게 많은 CEO들의 소득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까지 제출된 CEO 보수 관련 주주 결의가 총 28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저널이 전했다. 지난해 제안된 주주 결의는 총 173건이었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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