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다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활용한 자동번역 기능을 전 세계에 출시했다. 별도 조작 없이 피드에서 모든 언어의 게시물이 이용자 설정 언어로 실시간 번역되는 방식이다. 4월 7일 전 세계 적용... “최근 두 달간 번역 정확도 크게 향상” 니키타 비어 엑스 제품 책임자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어떤 언어의 게시물도 전 세계 이용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자동번역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며 “번역은 그록으로 구동되며 지난 두 달간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원문으로 읽고 싶은 이용자는 기어 아이콘을 탭해 자동번역을 끄거나 번역 대상 언어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전에도 엑스에서는 다른 언어 게시물에 표시되는 ‘번역하기’ 버튼을 누르면 번역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엑스는 지난해 6월 기존 구글 번역에서 그록 기반 번역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전 세계 출시는 그 최종 단계다. 비어 책임자는 앞서 이 기능을 “사상 최대 문화 교류가 방금 출시됐다”고 표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번역 외에도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이 함께 포함됐다. 게시물 작성 시 그록에
인싸잇=이다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베를린이 유럽 5대 남자 프로 1부 리그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을 선임했다. 역사적 선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소셜미디어에는 성차별 발언이 쏟아졌고, 구단은 즉각 공식 반박에 나섰다. 하이덴하임 원정 1-3 패배 후 전임 경질... 34세 에타 발탁 우니온베를린은 지난 12일 밤(현지시간) 마리루이제 에타(34)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전임 슈테판 바움가르트 감독이 최하위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1-3으로 패한 뒤 코칭스태프 전원과 함께 경질된 직후다. 에타 감독은 잔여 5경기를 지휘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어야 한다. 우니온베를린은 현재 11위로 강등 플레이오프권과 7점 차이지만, 2026년 들어 14경기에서 2승에 그치는 등 하반기 성적이 극도로 부진한 상태다. 에타 감독은 투르비네 포츠담 소속으로 2009/10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전직 선수 출신이다. 선수 은퇴 후 독일 여자 U-15 코치를 시작으로 U-17 감독 등 독일 여자 유소년 국가대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23년 우니온베를린 U-19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하며 분데스리가 및 유럽 5대 리그 남자팀 최초의 여성
인싸잇=전혜조 기자|지난 4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사전 오픈 현장은 VIP와 프레스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은 푸른 보랏빛과 오색 색동이 어우러진 학고재 갤러리 채림 작가의 부스였다. 이날 채림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나무는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라고 한다. 저는 제 작업이 나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기억해 내서 끄집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옻칠과 한지에서 출발한다. 나무의 진액인 옻칠과 나무가 몸을 내어준 한지를 바탕으로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산수의 결을 입혀나가는 방식이다. 작가 작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기법에 따라 분화되는 다양한 ‘산수’ 시리즈다. 그는 색동의 ‘동’이 뜻하는 ‘한 칸’에 주목해 한 칸 한 칸 정성스럽게 색을 이어 붙이며 확장되는 ‘색동산수’를 선보인다. 이는 하나가 곧 전체라는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의 감각을 풀어낸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지를 조각조각 겹쳐 면을 구성하는 ‘조각산수’와 한지의 질감을 직접 만져 각을 세우고 공기를 넣어 입체감을 준 ‘주름산수’가 더해지며 채림만의 독자적인 화면이 완성된다. 지난 2022년 베니
인싸잇=이다현 기자ㅣ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 3주 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북미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입은 4억3000만 달러(약 6300억 원)를 돌파했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외국 영화 중 최고 성적을 달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에 의존하지 않은 오리지널 SF 영화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 주목하고 있다. ‘마션’의 앤디 위어가 다시 해냈다... 원작 팬과 일반 관객 동시 공략 흥행의 첫 번째 동력은 원작 소설의 신뢰도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015년 영화 ‘마션'의 원작자 앤디 위어의 2021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박스오피스 분석업체 팬당고의 숀 로빈스 이사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데뷔는 앤디 위어 원작 소설의 힘과 필 로드·크리스 밀러 감독의 충실한 각색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스오피스 뉴스레터 ‘프랜차이즈리'의 데이비드 그로스는 CNBC에 “이 이야기를 작동하게 만드는 것은 SF와 인간적 감성의 균형"이라며 “‘마션’도 그 점으로 통
인싸잇=전혜조 기자|2026 화랑미술제가 지난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규모를 키웠다. 화랑미술제는 개막 첫날부터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장 입구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4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부스 곳곳에선 작품 상담과 문의 바로 거래가 이어지며 초반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젊은 컬렉터들의 방문이 두드러진 점도 눈길을 끌었다. 미술계 안팎에선 동시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컬렉팅 저변도 한층 넓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먼저 눈길을 끈 건 19개 갤러리가 참여한 솔로부스 섹션이다. 여러 작가의 작품을 병렬적으로 보여주는 일반 부스와 달리, 각 갤러리가 선택한 한 작가의 작업을 보다 밀도 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작은 화이트 큐브 하나가 곧 한 작가의 개인전처럼 기능하며 관람객이 특정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 솔로부스에선 작가가 직접 부스에
인싸잇=윤승배 기자 |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의 2016년 작품 ‘낫싱 어바웃 잇’(Nothing about it)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액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31일 진행한 기획 경매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에서 나라 요시토모의 ‘낫싱 어바웃 잇’이 150억 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치켜뜬 큰 눈의 아이가 정면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림으로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인 고독을 상징한다. 이번 낙찰 추정가는 147억∼220억 원으로, 국내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가 1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에서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회화 ‘꽃다발’(낙찰가 94억 원)이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100억 원을 넘는 작품이 추가로 나왔다. 이는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2015년 작 ‘호박’으로 104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100호 크기로 추정가는 95억∼1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싸잇=강인준 기자 | 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내부 갈등 논란을 빚었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지난 19일 목요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작품은 내달 26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제작사는 공지에서 “끝까지 공연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경영상의 사유로 공연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우와 스태프 등 관계자들에게도 어려움을 끼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예매 건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 종료는 앞서 불거진 공연 파행 논란 끝에 나왔다.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컨버스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예정됐던 오후 2시와 7시 공연을 당일 취소해 관객들의 혼란을 빚었다. 당시 공연 시작 약 50분 전 취소 공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연장에는 초청 관객들도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후에도 공연 차질은 이어졌다. 일부 보도
인싸잇=유승진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이로써 <케데헌>은 올해에만 그래미, 골든글러브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적 명성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올렸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이같이 수상했다. 경쟁 후보작 중에는 <주토피아2>,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등이 있었다. 이날 수상한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와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며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 제작자인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음악과 이야기는 문화와 국경을 초월하여 영혼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젊은 영화인, 예술가, 음악가분들께 말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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