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진 광산미래포럼 이사장(전 광산부구청장)은 지난 29일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조직실행위원(이하 실행위원)에 선임됨과 동시에 향후 새정치 행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서종진 실행위원은 “한국 정치의 발전을 견인해 온 호남이 일당독주체제 폐해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무기력증과 열패감에 사로잡힌 광주 시민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써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실행위원은 “안철수 현상으로 대변되는 지역민의 열망을 실현하는데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30여년의 공직자생활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공생하는 책임행정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겠다”고 덧붙혔다. 서 실행위원은 또 “광산구가 새로운 정치발전을 통해 새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목소리를 결집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실행위원은 내무부, 행안부를 거쳐 광산부구청장,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산미래포럼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안철수 무소속 국회의원의 실질적 정치기반을 다지는 광주ㆍ전남지역의 조직 중 일부가 윤곽을 드러냈다.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여 앞둔 현재 광주(16명)전남지역(27명)에서 총 43명이 선정된 가운데 여기에 참여할 인사들은 시민사회단체 중견 활동가와 법조ㆍ의료ㆍ노무ㆍ교육 분야 전문직종사자, 노동ㆍ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장성, 전ㆍ현직 지방의원, 전직고위공직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지역에는 윤재갑(60세)전 해군제독 등 2명이 인선됐다. 아직 신당창당까지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안철수 무소속의원 측(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지난29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인선이 1차이며 앞으로 2~3차 인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해남지역에서도 추가 인선자가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임된 이들의 역할은 각 지역의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측의 후보로 출마하거나 또는 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안철수 지지세력 규합 등 새 정치를 표방하는 세력과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후보 난립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한 곳인 해남군에서는 군수,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13광주 ACE Fair'가 2억6천만 불이 넘는 수출상담 및 국내외 10만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29(일)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세계 40개국 404여개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미국 등 해외에서 223명의 구매자들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1천623건, 2억6천42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광주지역 업체 ‘오콘’이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다보와 친구들’의 일본 내 유통을 위해 일본 ’ORG ACT Eng'와 5만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업체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도 LG U+와 16만달러 상당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인터세이브’도 태국 'ini3'와 ’휴먼팩토리‘ 게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참가 기업중 ‘필벅’은 프랑스의 ‘밀리만쥬’, 그리고 ‘욤제오’와 20억원 규모의 3자간 2D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미국의 ‘CREA BIZ LAB’과 한국의 ‘델 미디어’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협력을 위한 10억원 규모의 MOU를, 또 말
29일 해남에 온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 이 날 오후 3시 전국을 순회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 대표가 도착하기 전 해남하나로마트 주자장에 전농광전연맹과 전여농광전연합 100여명의 회원들은 쌀값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국정원 정치공작에 단호히 대처하라’는 프랜카드를 들고 농성을 벌였다. ‘노숙자 김한길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밖에 대기 중이던 김 대표 일행이 타고 온 민주당 버스를 트럭으로 앞뒤를 막고 김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다 이를 피해 밖으로 나가던 김 대표에게 일부 농민들이 달려들어 수행원들과 몸싸움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해남에 도착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역당원들과 ‘노숙자 김한길의 토크콘서트’를 갖고 지난 박 대통령과 회담때 “정치가, 정국이 꼬여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우선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때 일을 왜 왜 사과해야 하냐?”고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전 정권에 돌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며칠전 자신의 아버지가 재판 유신시대 긴급조치 위반으로 인한 잘못된 판결이 37년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이때 당시 유신시대 재판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재판장이 자신에게 "사법부의 일원으로서 37년 전 잘못된 재판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하고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사과해야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진영 장관의 사퇴와 관련하여 “진영 장관이 ‘나는 지금 박 대통령이 기초연금안을 야당과 국민에게 설득하라는데 이것은 양심상 못하겠다'고 박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이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진 장관은 말하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은 양심이 있느냐?‘라고 반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 놓았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 날 오후 3시 해남읍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역을 돌며 지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 그리고 최근 출마를 공식화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김영록 의원 등 민주당 차기 전남도지사를 목표로 뛰고 있는 3인방이 명량대첩축제 행사장에 참석했다. 지역구인 김영록 의원은 일찌감치 진도녹진 주무대에 도착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텃밭임을 과시했고, 이어 이낙연 의원도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시간을 가졌다. 주승용 의원 역시 인지도를 높혀 나갔다. 진도가 고향인 박지원 전 대표도 도착하고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도 참석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까지 가세하면서 행사장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영록 의원은 물론 지역구 안방인 관계로 주민들과 함께 다소 느긋한 행보를 보였으며,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 역시 중앙무대에서 이미 잘 알려진 관계로 상당한 인지도를 보이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튿날 행사를 진행중인 명량대첩축제장 주무대를 비롯하여 부대행사장까지 이날 해남ㆍ진도군민들과 관광객 등1만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준영 도지사, 박철환 해남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주관 단체장과 임현 광주지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농어촌 소재 법인 어린이집에 운영비 월 23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30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따르면, 국가가 내년에 농어촌 소재 법인 어린이집 773개소에 월 23만원씩 1년 동안 총 10억 6,700만원을 지원하도록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고 보조율은 50%로, 올해 48%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소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773개소이며 지원내용은 냉난방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공과금, 차량운행비, 인건비 등 운영비다. 국회는 지난해 보육복지의 사각지대인 농어촌의 보육을 돕기 위해, 이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고 올해 집행중이다. 복지부는 이 지원을 내년에는 정부안으로 편성해서 이어가기 위해 기재부에 올렸으나, 기재부에서 문제 예산으로 분류해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의 요청으로 이낙연 의원이 복지부와 함께 기재부를 계속 설득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예산이 국회로 넘어오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농어촌 보육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8일 한중일 문화장관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 초청 환영 오찬 직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단독회담을 갖고 현안사항에 대하여 충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강 시장이 “이제 유치위원회를 청산하고 조직위원회 구성을 준비해야 할 단계로 국회에서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해서 문체부에서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유 장관은 “국회 논의와 처리결과를 존중 하겠다” 고 화답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운영주체와 관련해서는 강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지원 확보와 자율성 확보로 그 중 재정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해서는 운영주체가 국가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유 장관은 “광주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문제 역시 국회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2019세계수영대회 논란 이후 70여 일 만에 강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1시간 가량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그 동안에 쌓였던 오해를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만남으로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가 호전
축제의 시작은 명량대첩 승리의 주역인 백성들의 혼을 기리면서 구국의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약무호남제례의식과 진군명령 깃발을 마을별로 꽂는 초요기를 울려라 포퍼먼스로 27일 첫날 문을 열었다. 이튿날 28일 호남의 백성들이 주인공이 되어 출정하는 약무호남 출정식과 함께 세계해전사에 길히 빛나는 극적인 승리의 해전, 명량해전을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재현하여 축제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울돌목에서 숨진 조선수병과 의병, 그리고 일본수병과 중국수병까지 위령씨김굿으로 그넋을 위로하고 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위령씨김굿으로 건져낸 원혼을 진도만가 8대에 안치하고 500여개의 만장과 함께 진도대교 노제와 더불어 진행된 만가행진 평화 줄다리기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박철환 해남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주관 기관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영록·이낙연·주승용 국회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과 명현관 전남도의회 경관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3명량대첩축제가 '진군의 기상! 울돌목의 함성!'이란 주제로 27일부터 3일간 전남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울돌목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416년 전 전라 백성들이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정신으로 나라를 구했듯이 해남ㆍ진도 군민뿐만 아니라 전남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충무공 관련 타 시도 축제와 차별화했다는 평가속에 치러졌다. 축제의 백미인 해전 재현은 1597년 9월 16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도 민초들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승리를 재구성, 대형 야외 총체극으로 3천여 명의 출연진이 한편의 서사 드라마를 연출됐다. 특히 이번 명량해전 재현에는 실제 판옥선 두 척이 참여해 416년 전 승리의 감동을 관광객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줘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박철환 해남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주관 기관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영록·이낙연·주승용 국회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과 명현관 전남도의회 경관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는 지난 26일 소속 전의경들에게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자연사박물관 및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도시권 경찰서 근무 전의경에 비해 문화적 으로 소외된 농어촌 경찰서 대원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 하여 정서함양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탐방을 통해 근무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대원간 단결심을 함양하여 자체사고 없는 해남경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승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 때 약속한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월 기초노령연금 2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핵심공약을 폐기한다고 한다"며 "공약폐기 이유는 재원마련이 어렵다는 것인데 이유가 너무도 궁색하다"고 26일 밝혔다. 주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대선공약 당시부터 복지공약에 대한 막대한 재원 때문에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박대통령은 증세 없이도 세출을 줄이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면 135조원의 복지예산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원마련 방법이 어르신들의 환심을 사려고 감당하기 어려운 약속부터 질러놓고는 뒤늦게 부랴부랴 내놓은 주먹구구식 방법이었다. 애당초 공약실천 의지도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이어 "만약에 공약실천 의지는 있지만 세금이 적게 걷히는 게 문제라면, 부자감세를 철회해서 1년에 10조원 정도를 더 걷으면 될 일"이라며 "재원부담을 이유로 기초노령연금 공약을 폐기하겠다는 것은 처음부터 지킬 생각이 없었었던 공약(空約)이라는 것과 어르신들과의 약속보다는 부자들의 눈치 보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우리나라 경제부흥 시기에 스스로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동안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부족과 양극화의 심화로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성장 잠재력 저하와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성장엔진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통해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면서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통해 국가발전이 국민의 행복으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3.0은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와 소통.협력을 통해 부처 간 협업을 촉진하고, 국민중심의 서비스정부를 만들어 국민 개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 활용토록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혁신 패러다임이다. 정부 3.0을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적극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획기적으로 신장하고 행정의 모든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적극
해남군청 축구동호회(회장 홍성민)가 우승기념 상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축구동호회에서는 지난 9월초 해남축구협회 주관 직장대항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상품으로 냉장고를 받았다. 회원들은 우승의 기쁨은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상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냉장고를 전기매트로 교환해 해남군에 전달했다. 군은 희망복지단을 통해 다가올 추위를 걱정하는 혼자사는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4가정에 각각 전했다. 조손가정 김씨는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축구동호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성민 축구동호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힘과 의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땅끝 천년숲 옛길복원 사업이 마무리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송지면 땅끝마을 맴섬 선착장에서 미황사, 현산면 봉동계곡, 대흥사를 거쳐 옥천면 탑동마을까지 52km 구간에 대해 옛길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땅끝길과 미황사역사길, 다산초의교류길 등 3가지 테마로 구분된 땅끝 천년숲 옛길은 작은 오솔길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숲길이 조성, 웰빙흐름을 타고 숲을 걷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땅끝 천년숲 옛길에는 구간을 걷는 동안 만나는 마을에는 장승을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옛길안내판에는 주변 관광지와 마을 유적소개를 더 해 걷는 길에 대한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형 안내판을 6곳에 설치해 해남의 대표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구간 중에서도 땅끝 맴섬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코스는 달마산과 갈두산을 잇는 땅끝기맥을 따라 걷는 곳으로, 왼쪽과 오른쪽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가슴 시원함을 전한다. 걷는 구간 또한 주로 평지를 걷는 느낌으로 3~4시간 정도를 걸을 수 있어 가족이 함께 걷기에 적당하다. 군 관계자는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바다향과 바람이 이는 숲길을 걷다보면 희망의 기운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