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의 전통을 지닌 해남 북평 용줄다리기 축제가 지난 10월31일 해남 북평면 남창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주민들의 줄다리기 결과로 다음 해 농사를 점쳤다는 용줄다리기는 보선 연산군때 시작됐지만 한국전쟁이후 사라졌다가 해남문화원이 지난 2009년 포구문화제를 열면서 복원됐다. 이후 매년 아드럼과 우드럼의 두 패로 나눠 길이 25m, 두께 50cm의 용줄을 잡고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가 해남 북평에서 펼쳐지고 있다. 행사는 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회장 송삼영 북평면장)에서 주최했으며 주민 3백여 명이 참여해 당제와 마당밟이, 길거리난장 등이 펼쳐졌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오후 러시아 연방정부 에너지부 산하 국영기업인 FESCO(테레호브 알렉산더 사장)와 에너지 LED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체결로 FESCO가 추진중인 각종 프로젝트에 광주LED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자신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쉼없이 비판해 온 지역 언론을 달래기 위해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고를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 10월 사상 첫 직선제를 통해 광주시교육감에 당선된 장휘국교육감이 지역 언론과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광주지역 방송신문사 편집국장과 만찬을 가진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출입기자를 상대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시교육청은 장 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에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은 장 교육감 취임 이후 전 교육감과 달리 지역 언론과 일정한 거리를 둬 왔다. 출입기자와의 변변한 식사 자리도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장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비판 해온 지역 언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물론 장 교육감 취임 이후 진보 성향의 일부 언론과 접촉을 하며 간간히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긴 했지만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과 대대적으로 스킨십을 강화하자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은 하루가 멀다 않고 터지는 비판 언론을 다독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이며, 취임 후반기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공연예술에 비해 군 단위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공모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시회에 2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루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초청해 전시회를 연말까지 이어가자는 의도다. 이에 따라 군은 매주 화~일요일까지 1주간을 작가별 전시기간으로 정하고 공동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으로, 군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장르에 구분하지 않고 전시가 가능한 분야는 모두 전시한다. 또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시공간 제공 및 전시홍보를 담당하고 전시참가 작가는 전시작품 설치, 작품 안내용 인쇄물을 제공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며 전시회를 진행한다. 기획전시회 참가 신청기간은 지난 10월31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며,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작가들에게 문화예술회관 전시공간의 문호를 활짝 개방해 창작활동의 의욕을 북돋는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작품관람을 통한 정서함양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역작가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 FINA 위원 및 수영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FINA 아쿠아틱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는 2020년까지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해 말 러시아 현지에 한-러 LED조명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지역업체로부터 조달받은 부품을 조립생산 해 러시아 각지에 공급하는 시스템인 기존의 對러시아 LED조명제품 진출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활동차 러시아를 방문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30일 한-러 합작 LED 조립공장을 방문해 이반 표도르트 사장의 안내로 광주 제품이 조립.완성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러시아 시장 진출 현황을 점검했다. 한러 합작 공장인 이노라이트사는 네오마루, 세오 등 지역업체 4개사가 지난해 러시아 기업과 합작으로 모스크바 근교 젤레노그라드 테크노파크 산업단지내에 현지 조립공장을 세워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생산품 전량을 러시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어서 강 시장은 러시아 에너지청을 방문해 양국의 에너지효율화 정책 추진과 관련한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MIG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모스크바 주정부 에너지 담당 국장과 가진 면담에서는 향후 광주 LED기업의 제품 사양서에 대한 요청을 받았으며, 광주시 차원의 지역 LED 제
제27회 해남예술제가 오는 11월1일부터4일까지 4일간 해남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벌써 27회를 맞이한 해남예술인들의 큰잔치인 해남예술제는 해남예총(공현주 회장)주최,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6개협의단체가 주관하며 해남군과 관내각계의 단체기관에서 후원에 나섰다. 해남예술제 가운데 전국적인 홍보대사로 자리 잡은 제6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는 프로가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를 실감하듯 전국에서 프로가수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예선은 오는1일 오후 2시에 치루고 2일 저녁 7시 30분에 본선을 갖게 된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는 전국연예예술인협회(이사장 하철경)에서 발급하는 가수인증서를 부상으로 수여받아 가수 데뷔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광도 얻는다. 2일에는 심호 이동주 문학제 기념 시조백일장(문인협회)과 가요제 본선이 각각 치러진다. 3일째에는 판소리고법발표회(국악협회), 전남교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음악회(음악협회), 4일에는 땅끝품바 경연대회(연예예술인협회)와 연극“거위의 꿈”공연(연극협회) 등 다양한 예술문화
2013년도 광주광역시의원 의정비가 연간 5,084만원으로 결정됐다. 광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철환 전남대교수)는 30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어 광주시의원 의정비를 여론조사 잠정액(5,098만원) 대비 0.3% 인하된 금액으로 결정해 광주광역시장과 시의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제1차 회의에서 2013년도 광주시의원 의정비 잠정액을 5,098만 원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주민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나, 잠정액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53.1%로 나타나 2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5,084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960만원 대비 2.5%인상한 금액으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율 2.8%보다는 0.3% 낮은 금액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월 4일 시의회,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통장협의회 등 각 단체별로 다양하게 추천을 받아 10명의「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하였고, 10월 17일 전문 여론 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하여 2013년 의정비 적정수준에 대한 주민의견을 파악하는 등 합리적인 의정비 결정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앞으로, 광주시의회에서는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한 의정
지난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015 하계U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배경에는 지난 8월 강운태 광주시장과의 만남이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세기 공공외교와 문화의 새로운 지평’ 국제학술회의에 강연자로 참석해 “유엔은 사상 최초로 한국 내에서 스포츠 남북단일팀이 조직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윌프리드 렘케 스포츠특별보좌관이 2015 하계U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 2015 하계U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점을 들면서 인류가 이런 스포츠를 통해 대화와 이해를 증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이같은 반 총장의 남북단일팀 강조는 강 시장과의 만남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지난 8월12일 여수세계박람회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반 총장과 면담을 갖고 2015 하계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모든 역량과 인맥을
전남 해남 화산농업협동조합(화산농협)직원이 홈쇼핑을 통한 고구마 판매 과정에서 거래 대금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 농협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고가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됐음에도 자체 감사시스템에 의해 적발되지 않고, 외부요인에 의해 들통 나 부실한 감사 및 관리기능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이 농협은 현 조합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법정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근무하는 이 모(38)씨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전격 구속됐다. 이와관련, 모 신문 보도와 화산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여간 고구마 판매 업무를 담당해 오던 중 반품 수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홈쇼핑 농산물중간유통업체인 R사의 내부자 고발로 부당거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CJ홈쇼핑과 연계된 R사를 조사하던 중 R사를 통해 CJ홈쇼핑에 고구마를 납품하던 화산농협의 수상한 거래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월과 8월 고구마 판매 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하고 이 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여오다 이달 이 씨를 전격 구속했다.
지난 25일부터 화순군에서 열린 제24회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27일 3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행복속愛 복지화순 자연속愛 생활체육’을 주제로 22개 시ㆍ군과 서울시생활체육회 동호인, 관계자 등 21개 종목 2만5,000여명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폐회식에서 영예의 입장상은 해남군에 돌아갔고 화합상은 완도군, 질서상은 진도군, 감투상은 함평군, 응원상은 광양시가 차지한 가운데 우수연합회상은 축구연합회에게 돌아갔다. 한편, 내년 2013년도 제25회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는 해남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무등산 일주도로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오는 11월 1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해 마지막으로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네 번째인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은 무등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무등산 일주도로와 옛길 등 탐방로를 따라 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단풍과 만추의 낙엽길 따라 정상까지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방노선은 이전 행사와 같이 서석대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부대정문으로 나오는 코스(서석대지왕봉 정상부대정문)를 개방하되, 탐방객이 많을 경우 누에봉에서 부대정문을 통과해 나오는 U턴 탐방코스(누에봉지왕봉 정상부대정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무등산 정상 개방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벤트 코스의 하나로 알려지면서 전국 산악회 등에서 관심을 갖고 광주시청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교통주차대책 및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당일 무등산보호단체에서도 무등산사랑 추계 시민축제를 증심사지구에서 개최하고, 질서유지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개방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나 무등산정상은 군부대 영내이므로
광주도시철도 건설본부는 26일 오후 2시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최신기술을 도입해 견실시공 및 예산절감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조적 도시성장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한국도시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이안호 박사와 박기준 박사 및 국토연구원(국토인프라연구본부) 서민호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2호선 SE(시스템엔지니어링) 적용계획,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시험노선 유치 방안, 환경친화형 저비용 교통수단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 현황, 도시와 교통이 공존하는 대중교통회랑 구축방안 등이 소개됐다. 박기준 박사는 2호선 SE 적용계획과 관련해 SE 개념과 필요성, 국내 SE 추진사례와 문제점 분석, 적용효과, 철도연 SE 수행능력, 국내.외 추진 문제점을 보완한 광주2호선 SE 추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안호 박사는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시험노선 유치와 관련해 저심도 전용 종합시험선 추진방향, 시험선 선정 일정 및 방법, 건설기간, 시험선 연장, 시험선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환경친화형 저비용교통수단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기술개발현황과 관련해서는 사업추진 현황, 사업개요, 주요 3대기술인 저심도 도시철도 표준화 체계 및
26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에서 선수단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12월 대선 승리를 결의한다.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에 따르면, 문재인 대선후보는 28일 광주ㆍ전남 선대위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문 후보는 결의대회 참석에 앞서 구 도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정치개혁과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문 후보는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광주전남 선대위의 결의대회에 참석, 당원 및 시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정세균, 정동영, 김두관 등 경선후보가 참석,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결의대회는 지금까지의 발대식 형식과 달리 사회 각계각층 시민 20~30여명이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후보는 행사 후 광주MBC 토론회에 참석, 안도현 시인과 대담형식으로 정권교체, 정치개혁, 당쇄신 등과 관련된 소신을 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