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전략' 세워 수능→논술→학생부 순으로 공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은 지난해와 많이 달라졌고 대학별로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입시요강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입시부터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나 백분위가 아닌 9등급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변별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인 만큼 영역별로 철저한 등급 관리가 필요하다. 매년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을 잘 관리해 놓는 것도 필요하며 논술이 통합 교과형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평소 각 교과목 공부도 철저히 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우선 수능 등급을 유지하면서 논술에 대비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논술보다는 수능과 학생부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 ◇`맞춤식 전략' 세워 대비해야 = 각 대학마다 전형요강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학별로 중시하는 전형 요소를 미리 살펴보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3∼5개 정도 조기에 선택해 이들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통해 수능 성적 위주의 선발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영외고의 편입시험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21일 한영외고에 따르면 11명을 선발하는 편입시험에 무려 122명이 몰려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4대 1)을 크게 웃돌았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8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해 약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학년이 3명 모집에 14명이 응시해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특목고 전문학원인 씨그마학원 정주창 원장은 "올해 한영외고의 편입시험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은 일부 상위권 대학이 올해 입시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내신 불이익에 대한 걱정이 상당부분 완화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힘수학학원 김민환 원장은 "이달말까지 마무리될 서울지역의 다른 5개 외고의 편입시험 경쟁도 작년보다 크게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kaka@yna.co.kr
서울의 재건축지역 주민들이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채납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잠실 4단지에 이달 2일 문을 연 송전초등학교는 이 지역 재건축조합으로부터 건립비 등을 지원받아 다시 지어졌다. 송전초는 잠실 지역의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던 2003년부터 4년간 휴교했으나 잠실 4단지 재건축조합이 교사(校舍) 건립비 등으로 100억원을 내놓아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것. 재건축조합은 당초 학교시설 기부에 부정적이었지만 강동교육청이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개발이익의 사회환원을 강조하며 주민 설득에 나서자 조금씩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주민들은 자녀의 학습공간이 입주에 맞춰 깨끗한 모습으로 문을 열도록 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9천708㎡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교육관 2개 동과 강당ㆍ식당ㆍ관람석ㆍ체력단련실을 갖춘 별동 1개동이 단지 안에 들어섰다. 주민들은 병설 유치원에 2억원 상당의 각종 교재 교구를 함께 기부하는 등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에 적극 협조했다. 지금까지 잠실 저밀도아파트 재건축 지구 안에서 재건축조합이 기부채납하기로 협약한 학교시설은 송전초(4단지) 외에도 잠신초(2단지)와 잠실초ㆍ잠이
주말인 17일 제주와 강원 영동, 경북 지방에 만 비가 오락가락하고 나머지 지방은 구름이 약간 낀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남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늘과 내일 강원 영동과 경북,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나머지 지방은 구름이 약간 낀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틀간 경북 동해안에는 5~10mm, 강원 영동, 경남, 제주, 울릉도ㆍ독도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관령 등 강원 산간과 울릉도ㆍ독도에는 눈발도 날려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겠고 제주 산간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해갈에 도움이 돼 건조주의보 발효 지역은 충북 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괴산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대구, 경북 등으로 좁아졌다. 기온은 약간 떨어져 주말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의 기온은 평년기온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도 기온은 2∼3도의 작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겠고 구름이 조금 끼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손잡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 `불법 찬조금 없애기' 운동에 나선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5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체스카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불법 찬조금 없애기 자정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불법 찬조금이 근절되기를 희망하며 해마다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자녀를 볼모로 한 일률적 강제 모금과 불법적인 기금 조성, 촌지수수 관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매년 3월부터 불법 찬조금 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2005년 324건 중 288건이 3∼4월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찬조금 모금과 촌지수수가 학년 초에 집중됐다는 얘기다. 찬조금 조성은 반별 혹은 개인별로 액수를 할당하는 방식이 많았고 운동부나 예술교육 명목으로 일률적 강제모금도 있었으며 명분은 간식비, 자율학습 감독비, 회식비, 선물비부터 생수와 에어컨 등 시설·복지비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감독기관의 감사나 시정 조치 요구에도 조치 결과는 주의, 경고 수준에 그쳤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이 불법 찬조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학교 구
제주 남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14일 전국적으로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고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까지 제주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고 다른 지역은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기압골이 남부지방으로 지나가면서 15∼16일 충청 이남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기압골이 남쪽으로 더 치우치면서 예상됐던 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아 당분간 서울은 아침기온 4도, 낮기온 12도 수준을 유지하다가 주말에 기압골이 빠져나가고 북쪽의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2∼3도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의 건조 상태는 계속돼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경북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 태백시, 정선군, 인제군, 전남 여수시, 광양시, 대구, 부산, 울산, 경북(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제외), 경남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을부터 시작된 건기가 봄까지 이어지면 3월에는 이런 건조 상태가 많이 나타난다"며 "이번주 예상했던 비
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14일 시행된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13일 "학년 초 전국 고교생의 학력 진단과 수능 적응력 향상을 위해 14일 전국의 고교 1∼3학년생 16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5개 영역에서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치러지며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영역과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행정예고한 것처럼 언어 영역은 문항수가 10문항 축소됐고 시험 시간도 10분 단축됐다. 출제범위는 시기가 3월인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의 수업진도로 한정됐다. 채점 결과는 다음달 4일 이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각 응시학교로 배송하며 개인 성적표에는 수능 성적자료와 마찬가지로 영역ㆍ선택과목별 등급부터 취약 영역에 대한 정보 등 각종 참고자료가 제공된다. 올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 3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해 연 6회 실시하며 고 1ㆍ2학년은 연 4회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kaka@yna.co.kr
태백산맥 넘은 공기 하강시 고온 건조해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근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 건조 상태가 계속되면서 산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나타나는 푄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푄현상이란 바람이 산맥을 넘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람받이 산사면을 넘어 반대쪽 바람 의지 산사면을 따라 불어내릴 때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탁월하지만 북동풍이 종종 불면서 비가 와야 건조함이 해소되는데 최근에는 북동풍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이 계속돼 강원 영동의 대기가 바싹 말라 있는 것이다. 서풍을 타고 태백산맥에 부딪힌 공기가 상승하면서 응결고도에 이르러 비를 뿌리기까지는 기온이 내려가지만 태백산맥을 넘어 맞은편 강원 영동지방에 도달할 때는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함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태백산맥 동쪽의 강원 영동지방과 소백산맥 동쪽의 영남 내륙지방에는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번주 후반에는 잠시나마 비 소식이
제주의 '겨울과 봄'강원영동ㆍ영남 건조특보…15일께 한차례 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가 13일은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아침 서울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는 등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화창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나타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0.5도로 지난주에 비해 3∼4도 가량 올라갔으며 낮에도 수은주가 10도까지 올라가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구와 광주, 부산 등 남부지방은 낮에 13도까지 올라가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봄맞이 대청소에도 좋을 만큼 화창한 봄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공기가 바싹 말라 있으며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은 산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 강릉시, 동해시ㆍ삼척시ㆍ속초시ㆍ고성군ㆍ양양군, 경북 영덕군ㆍ울진군ㆍ포항시에는 건조경보가, 강원 태백시ㆍ정선군ㆍ인제군, 대구, 경북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경주시, 부산, 울산, 경남 양산시,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김해시, 밀양시는
한국기상학회는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상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그 대응반안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의 필 존스 교수를 비롯해 미국의 데니스 하트만 교수와 마이클 슐레진저 교수, 일본의 아키오 키토 박사 등 해외 유명 기상학자들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특히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필 존스 박사는 강연을 통해 지난 100년간(1906∼2005)보다 지난 50년간(1956∼2005)의 지구 온난화율(전세계 표면 평균온도 상승률)이 거의 두배에 달한 점을 강조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온 상승과 인류 생태의 연관성을 비롯해 2080년까지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주제 등으로 구성돼 기상학계 뿐 아니라 날씨와 관련된 산업 종사자까지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상학회 학술위원장인 최우갑 서울대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탐색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aka@yna.co.kr
지난주 한반도를 엄습했던 꽃샘추위가 12일 낮부터 한풀 꺾여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약간 쌀쌀했으나 낮부터 꽃샘추위가 누그러져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봄 날씨를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의 수은주가 7도까지 올라가고 인천, 수원, 대전, 춘천 8도, 청주 9도, 강릉, 전주, 광주, 제주 10도, 대구와 부산 11도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낮부터 기온이 풀리는 것은 북쪽의 대륙 고기압에서 분리된 이동성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찬 성질이 조금씩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0.2도, 철원 영하 4.9도, 대관령 영하 5.1도, 충주 영하 1.4도 등 충청 이북지방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이번 주는 14일부터 서울의 아침기온이 내내 영상권을 유지하고 낮기온은 7∼8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5∼16일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기온이 약간 떨어지겠고 주말에도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 추위는 풀리겠지만 5월 초까지도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는 만큼 꽃샘추위는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
서울시내 한 고교가 신입생들에게 학부모의 직업과 재산 내용까지 기록하는 학생카드를 배포했다가 인권침해 시비가 일자 수거한 학생카드를 되돌려주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D고교가 지난달 중순 신입생들에게 배포한 학생카드에는 부모의 직업과 회사명, 직책을 비롯해 동산ㆍ부동산 소유금액 및 월 소득액 등 재산 내용까지 기재하는 빈칸이 있었다. 일선 학교들은 학기 초 학생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른바 `가정환경조사서'를 배포하는데 보통 긴급상황 발생시에 대비해 학생의 주소와 전화번호, 출신 중학교 등을 적게 돼있다. 그러나 D고교가 배포한 학생카드에는 학부모의 직업과 재산 내용까지 적는 빈칸이 포함돼 있어 일부 학부모들이 "부모의 직업과 재산이 학생지도와 어떤 관련이 있느냐"며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학교는 1학년 담임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포한 학생카드를 더 이상 수거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이미 수거된 학생카드는 학생들에게 모두 되돌려 주도록 했으며 문제가 된 내용이 삭제된 새로운 학생카드를 다시 배포키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 학생카드를 잘못 배포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
서울 성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여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오븐 조리법을 이달 중 관내 초ㆍ중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교육청은 "튀김 식품의 트랜스지방 섭취로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과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학교영양사협의회가 지난해 말 학교 급식에서 튀김을 자제하고 조리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븐 조리법 40가지를 개발해 이달 중 책자로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교영양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성북교육청 관내 다기능 오븐을 보유한 7개교에서 구이류, 무침류, 볶음류, 찜류, 조림류, 부침류, 빵류, 보조식 등 8개 분야에서 40가지의 오븐 조리법을 개발해 `오븐조리 레시피'라는 책자를 만들었다. 성북교육청은 향후 오븐 보유학교를 중심으로 조리 식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책자에 추가 편집할 계획이며 올해 2개교에 오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오븐 설치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급식시설 점검결과 전국 급식학교 9천186개교 중 1천27개교(11.2%)만이 다기능 오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오븐 조리법을 보급하게 되면 튀김 요리가 줄게 돼 트랜스지방의 섭
교육부가 올해 중ㆍ고 신입생이 5월까지 사복을 입을 수 있도록 권장했지만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85%와 중학교의 64%가 이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교복을 착용하는 고교 287개교 중 243개교(85%)가 이날 입학식에서 교복을 입으며 4월에는 11개교, 교육부가 권장한 5월에는 26개교(9%)가 교복을 입고 6월에는 7개교가 교복을 착용한다. 공동구매 현황을 보면 올해 춘추복은 98개교(34%)만이 공동구매를 했고 189개교(66%)는 개별구매로 교복을 구입했다. 그러나 올해 하복은 157개교가 공동구매 방식으로 구입할 계획이며 130개교는 기존대로 개별구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교복공동구매소위원회는 142개교에서 발족했으나 145개교는 아직 없다. 중학교는 이날 교복을 입는 360개교 중 231개교(64%)가 입학식에 교복을 입도록 했으며 4월에 19개교, 5월에 95개교(26%), 6월에 15개교가 교복을 착용할 계획이다. 올해 춘추복은 163개교(45%)가 공동구매를 했고 197개교(55%)는 개별구매를 했으며 하복은 202개교가 공동구매, 158개교는 개별구매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복공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입학 전 고교 재배정에 13명이 신청, 가해학생과 다른 고교로 진학하게 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시내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 후 실시된 재배정 신청에서 신입생 13명(남 5명ㆍ여 8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가해학생과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가해학생과 같은 고교에 배정되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 전까지 다른 학교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전출ㆍ입 학생 중 재배정 신청자는 1천981명으로 서울지역내 타구(區) 전출자는 768명이고 타시ㆍ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신청자는 1천213명이며 이중 경기도 출신이 6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체부자유자로 근거리 재배정을 신청한 학생이 58명이며 고교 재배정 기간 같이 접수를 받은 일반 귀국학생의 편입학 신청자는 52명이었다. 입학 전 재배정자(일반 귀국학생 편입학 포함)는 26∼28일 재배정을 받은 학교에 입학신고 및 등록업무를 마쳐야 하며 이 기간 중 배정 학교는 학생에 대한 실제거주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고교 입학 전 재배정 및 일반 귀국학생의 편입학 배정 결과는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