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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한풀 꺾였다…서울 낮 7도

기상청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지난주 한반도를 엄습했던 꽃샘추위가 12일 낮부터 한풀 꺾여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약간 쌀쌀했으나 낮부터 꽃샘추위가 누그러져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봄 날씨를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의 수은주가 7도까지 올라가고 인천, 수원, 대전, 춘천 8도, 청주 9도, 강릉, 전주, 광주, 제주 10도, 대구와 부산 11도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낮부터 기온이 풀리는 것은 북쪽의 대륙 고기압에서 분리된 이동성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찬 성질이 조금씩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0.2도, 철원 영하 4.9도, 대관령 영하 5.1도, 충주 영하 1.4도 등 충청 이북지방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이번 주는 14일부터 서울의 아침기온이 내내 영상권을 유지하고 낮기온은 7∼8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5∼16일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기온이 약간 떨어지겠고 주말에도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 추위는 풀리겠지만 5월 초까지도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는 만큼 꽃샘추위는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이 당부했다. 하지만 당분간 황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대구, 경북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 울산, 경남 양산시,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김해시, 밀양시 등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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