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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 다시 상승세

이달 15일 현재 100% 돌파...입찰 경쟁률도 올라

이달 15일 현재 100% 돌파...입찰 경쟁률도 올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값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법원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이 다시 100%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입찰 경쟁률도 높아져 봄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경매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0.1%로 전 달의 95.3%보다 4.8%p 높아졌다.

이 지역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105.5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15대책 발표 후 집값 안정에 힘입어 12월에 103.87%, 올 1월 95.3%로 떨어졌다가 2월 들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입찰 경쟁률도 근래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9대 1에서 12월 7.69대 1, 올 1월 6.59대 1로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이달 들어 8.86대 1로 다시 높아졌다.

이는 최근 아파트값이 안정돼 있지만 지난해 주택시장 호황으로 경매 입찰 물건이 감소해 우량 물건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실제 서울,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은 지난해 11월 2천81건에서 12월 1천507건, 올 1월 1천279건, 2월 15일 현재 320건으로 급감하고 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이사는 "이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경매물건이 감소하다 보니 인기 아파트의 경쟁이 치열해져 낙찰가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 값이 지난해 연말부터 두 달 정도 안정세를 보인 것도 경매 수요가 움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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