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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패하거나 오염된 식품 때문에 매년 최소 3억명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식중독 등의 질병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5일 경고했다.

ADB는 웹사이트에 올린 한 보고서에서 "지난 몇년 동안 중국의 식품안전 실태는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단하고 구체적인 통계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매년 3억명이 오염식품의 피해를 입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피해를 금전 손실로 환산하면 360억~1천680억 위안에 이르는 데 이는 지난 2005년도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0.2~0.9% 수준이다.

ADB는 중국 당국이 오염식품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지난 2002~3년에 발생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던 사스(SARS) 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DB는 구체적으로 만약 음식과 관련해서 대규모 질병이 발생하면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기에다 2005년에 이미 276억 달러에 이른 중국의 대외 식품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ADB는 지적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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