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한 작가 2명이 판결에 불복,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16일 밝혔다.

1982년 "성혈과 성배"라는 책을 공동저술한 마이클 베전트와 리처드 리는 다빈치 코드의 핵심 내용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두책은 모두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두었으며 이 핏줄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가설을 다루고 있다. 신학자들은 이런 가설을 일축하고 있다.

피터 스미스 판사는 작년 4월 다빈치 코드 출판사인 랜덤하우스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스미스 판사는 제소자인 베전트와 리의 주장은 "제소를 목적으로 (다빈치 코드에서) 인위적으로 골라낸 사실과 아이디어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제소자인 베전트와 리에게 130만파운드(260만달러)로 추산되는 랜덤하우스측 재판비용의 85%를 물어주라고 명령했다.

제소자의 변호사들은 3명의 고등법원 판사에게 스미스 판사의 판결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빈치 코드는 2003년 3월 발매 이래 4천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도 작년에 개봉됐다.

같은 랜덤하우스가 1982년 출판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성혈과 성배"도 표절재판을 둘러싼 유명세덕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다시 올랐다.

 

 

(런던 AP=연합뉴스)
lhy@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