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야자키(宮崎)현 기요다케쵸(淸武町)의 한 양계장에서 닭 750마리가 집단 폐사했으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12일 전국 양계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농림수산성은 이날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 전국의 양계장은 6천200여곳에 달한다. 조사는 각 양계장에서의 닭의 폐사 여부 및 AI와의 관련 파악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림수산성은 미야자키현 양계장 등지에 전문가를 파견, 유통업자에 AI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AI가 확인될 경우 조사팀을 발족해 감염경로를 규명하기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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