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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개헌반대 세력 명분 잃을 수도”

"중.대선거구제는 하자고 해서 설득 안돼"

  • 연합
  • 등록 2007.01.11 15:00:05


*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반대 정치세력이 명분을 잃을 수도 있다"며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통해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반대하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고 그저 노무현의 정략이라는 얘기 뿐이고, 무슨 정략이냐는 물음에 내용도 없이 '시나리오 없는 정략'일 뿐이며, 그런 방식으로는 오래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에 관한 한 한나라당에 뭐가 불리하느냐"며 "전혀 불리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잘 가고 있는데 골치 아픈 의제들이 나와서 혹시 사고 날라' 이런 수준이기 때문에 이것은 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중.대선거구제 개편 제안 가능성과 관련, "개헌 문제는 어느 당에도 불리하지 않지만, 선거구제에 관한 한은 적어도 한나라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이나 비례대표를 늘리는 것을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는 토론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도 반대하고 선거구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반대하지만, 선거구제에 관한 것은 소위 일정 지역에서 지역적 독점권을 가진 정당에 결정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억지로 하자고 설득할 수 없고, 설득되더라도 다른 큰 교환조건이 없는 한 되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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