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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길환영 사장 해임사유는 친노종북 세력과 유착

얽히고 섥힌 KBS 실타래, 진실의 힘으로 풀어야

KBS 길환영 사장 해임 선동 사태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히고 있다. 이 사안은 단순히 박근혜 정권 하의 KBS 사장과 친노종북 노조와의 이분법적 투쟁 구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애국진영의 어버이연합,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 등에서 KBS의 친노종북 어용세력의 준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애국진영에서 길환영 사장 비호에 나선 것은 아니다. 다만 길환영 사장이 혹시라도 자리 보전의 욕심으로 KBS 친노종북 세력과 야합하려는 움직임을 조기에 차단하는 게 목적이었다. 물론 그런 일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길환영 사장에 당연히 힘을 실어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KBS 길환영 사장은 전임 MBC 김종국 사장과 마찬가지로 가장 실망감을 안겨준 사장이었다. KBS 전임 김인규 사장 시절 기획된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강철왕’을 무산시켰다. 특히 이 드라마는 김인규 사장 시절 국회에서 야당이 문제삼자 “대선이 끝난 뒤 방영하겠다”는 절충안으로 합의가 된 사안이다. 그러나 KBS 내의 친노종북 세력들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긍정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다는 협박으로 길사장을 굴복시켜, 결국 드라마 제작과 방영은 무산되었다. 현재 이 드라마는 TV조선에서 ‘불꽃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방영 중이다.

친노포털의 뉴스편집 선동 감시하지 않겠다는 길환영 사장의 KBS

또한 대한민국의 안위를 뒤흔들고 있는 네이버, 다음 등 친노포털의 편향 뉴스를 모니터하자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의 여러 차례의 제언도 모두 묵살되었다. 해당 단체 소속으로 KBS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하는 연구진실성센터 황의원 센터장이 직접 KBS 사장과 보도본부장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제안했으나, KBS 측은 아무런 이유나 해명도 없이 “포털뉴스를 감시하는 보도는 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모든 언론을 모니터하겠다고 기획된 KBS의 미디어인사이드란 프로그램에서 유독 친노포털 만큼은 성역으로 남겨두겠다는 게 공영방송의 입장인 것이다.

오히려 이 미디어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바로 포털뉴스 모니터링을 제안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등 애국진영에 대해 “종북 마녀사냥을 일삼는 집단”이라는 음해를 목적으로 한 보도를 20여분간 내보냈다. 명백한 보복성 조치였다. 특히 이 보도에서 필자가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 ‘종북’이란 표현을 써서 패소했다는 사실조작까지 일삼았다. 필자가 이정희 대표에 패소한 이유는 ‘종북’이 아니라 ‘주사파’ 단어 사용이었다.

이런 길환영 사장의 KBS에서는 ‘추적60분’에서, 중국인 간첩 리우자강의 편에 서서 대한민국 국정원과 검찰을 음해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편집 또한 교묘하게 장난을 쳐서 중국인 간첩 리우자강의 국적을 시청자들이 한국으로 오도하도록 조작해놓았다. 결국 이 프로그램은 방통심의위에 중징계를 받았으나, KBS 사측은 조작 선동 책임자들에 별다른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때도 KBS 12시 뉴스라인의 앵커는 검찰이 채동욱 혼외자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세월호 침몰의 부정 연론을 덮으려는 행태”라는 뉘앙스의 멘트를 하는 등, KBS는 정상적인 공영방송의 궤도를 벗어나, 친노종북 정치세력의 나팔수로 전락해가고 있었다. 세월호 관련 전체적인 보도 역시, 친노종북 세력의 거짓선동과 달리 교묘하게 모든 책임을 박근혜 정부로 돌려놓는 음해공작을 벌이고 있었다.

KBS 내부에서 길환영 사장의 책임을 묻겠다면 바로 이렇게 사내외의 친노종북 세력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한 점을 지적했어야 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쉽게 넘어갔던 KBS 내의 보수세력들은 김시곤 보도국장의 청와대 개입 폭로 발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보직사퇴를 해버렸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지자체 선거에서 거짓선동 꺼리를 찾던 KBS 내외의 친노종북 세력은 ‘좋아라’ 하고 거리로 튀어나왔다. 특히 길환영 사장에 의해 특혜 수준으로 발탁된 KBS9시 뉴스의 최영철 앵커는 아예 피켓을 들고 광화문 앞에서 청와대를 공격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통제한다는 KBS에서 ‘강철왕’ 드라마 하나 방영 못하는가

과연 박근혜 정권에서 그간 독립되어있었던 KBS에 개입하여 KBS를 통제했다는 저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우선 길환영 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사장이 아니다. 인적 관계 상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현 박근혜 정부의 홍보라인은 이상할 정도로 몸을 사리고 있어, 대한민국 정부의 홍보팀 입장에서 정당하게 KBS에 요구해야 할 사안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청와대가 그렇게 통제했다면 어떻게 ‘강철왕’ 같은 드라마 하나 KBS에서 소화를 못할 수 있겠는가.

또한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의 KBS에 대한 개입을 정점으로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오면서 시대 흐름 상 정권의 개입도는 약화되어왔다. 노무현 정권 시절 가요무대의 김동건 앵커가 단지 보수인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목을 쳤지만, 이명박 정권의 KBS에서는 윤도현, 김제동, 김구라 등등이 활개치고 다닌 것이 단적인 증거이다.

만약 청와대의 개입으로 길환영 사장의 해임을 요구한다면, 김시곤 보도국장의 회식 때의 ‘교통사고 사망자수’ 발언에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의 요청으로 해임을 강제했다는 건이다. 이 건이야말로 언론인의 자율적 판단과 토론문화를 지켜야할 KBS 종사자 전원이 길환영 사장과 청와대에 책임을 물었어야 했다. 그러나 놀랍게 KBS의 종사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발언이 없다. 아마도 유족과 친노종북 언론의 눈치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KBS는 오직 청와대의 압력만 벗어나면, 일반대중, 혹은 친노종북 세력, 노조의 휘하에 사로잡혀있어도 된다는 말인가. 일이 꼬인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강철왕’ 드라마 하나 방영하지 못하는 KBS라면 친노종북 세력의 선동에 모든 분야에서 휘청거리고 있을 것은 뻔한 일이다. 실제로 길환영 사장은 김시곤 국장의 사퇴 이후 후임 보도국장 선임이 논의되던 시기에 KBS 민노총 노조 전현직 간부와 만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늘 그랬듯이 KBS 사측과 정치노조 간의 또 다른 야합이 벌어질 위험성이 높은 상황인 것이다.

단 한 건이라도 KBS내 친노종북 세력과 유착하면 길환영 사장 퇴진 운동에 나설 것

길환영 사장의 KBS호는 김시곤 국장 건 이전에 이미 공영방송의 방향성을 상실했다. 그 이유는 청와대의 개입이 아니라 KBS 내의 친노종북 세력의 장악 탓이다. 이 현실이 이슈화되지 못하고 청와대 개입설이 터져나온 것이야말로 KBS 내의 친노종북 세력 만큼 기회주의 세력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사실이 아닌 걸 갖고 투쟁의 명분을 삼을 수 없다. KBS의 친노종북 세력 이외의 다른 세력들은 더 이상 청와대 개입설로 대한민국 정부를 협박하여 뜻을 관철시키려는 위험한 모험을 중단해야 한다. 그보다는 내일이라도 당장 시도될 수 있는 길환영 사장과 KBS 친노종북 세력과의 유착과 야합을 철저히 감시하라. 만약 보도국장 직선제나 찬반투표제 같은 야합이 단 한건이라도 포착된다면 어버이연합과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 등에서는 곧바로 길환영 사장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

반면 길환영 사장이 그간의 과오를 반성하고, 불법파업을 선동하는 KBS 친노종북 세력을 확실히 응징한다면 애국세력은 언제든지 길환영 사장에게 힘을 모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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