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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 나팔수, 민주당 박용진의 상습적 거짓말

강금실 등 친노종북 세력의 거짓말 민주당 위기로 몰아넣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간첩단 사건의 민주당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4선의 김영환 의원에 이어 조경태 최고위원도 민주당 책임론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실제로 통합진보당 경기동부연합과 깊은 연을 맺고, 이석기의 정치적 사면을 준 현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노골적인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이석기를 모른다” 변명했지만, 민혁당 사건 당시 이석기 의원의 변호인으로 뛰었고, 법무부장관 시절 한총련, 민주노동당 등의 종북세력과 만나 이석기 의원의 석방을 약속한 점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9월 3일자 MBC 100분토론에 나와,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사상과 색깔문제로 야권연대를 비판한 바 없다는 거짓을 늘어놓았다.

“야권연대 관련해서 최근에 뭐 새누리당에서 파상공세를 저희 민주당 쪽에 하고 계세요. 너희 책임 아니냐. 이런게 있습니다. 광범위한 어떤 광의의 정치적 책임을 지적하시는 거라 그러면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저희가 어쨌든 두 번의 야권연대를 통해서 어떤 통합진보당, 그리고 이전에 민주노동당, 그 안에 있는 일종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시는 거라면 그럴 수 있겠다 봅니다.

박용진, "새누리당은 야권연대의 사상 문제 지적한 바 없다" 거짓말 들통

하지만 이건 좀 뒷북입니다. 왜냐하면 2012년 저희가 야권여대를 총선 앞두고 했을 때요. 새누리당 쪽에서 이걸 어떻게 이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랑 손을 잡냐, 민주당 큰일 났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나눠먹기 한다, 야합이다, 어쩌면 저렇게 정당한다는 사람들이 이럴 수 있지, 이런 식입니다. 그 당시 새누리당이 발표한 논평을 찾아보면 사상 문제, 색깔론, 이런 것이 아니라 나눠묵기 한다, 저렇게 해서 우리 이기려고 그런다, 박근혜 이기는 게 너희 정치 목표냐, 이런 그 비판만 있고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도 이렇게 야합하는 것을 국민들이 용납하겠느냐 정도의 비판선이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사상이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민주당이 담 넘는데 등 대줬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는 건 뒷북 비판이다, 그리고 정쟁을 하기 위한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2012년 3월 25일, 이정희 대표의 여론조작으로 경기동부연합의 패권주의가 이슈가 될 시점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성명서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경선 조작 사건으로 국민은 ‘경기동부연합’의 실체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됐다"며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노당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세력, 그래서 '자기들이 하는 짓이 나쁜 짓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 보인다'(진중권)는 비아냥까지 듣는 세력, 조직원이라면 성폭력도 눈감아 주는 세력, 한미동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 김일성 초상화를 걸어놓고 묵념하는 세력, 이런 세력이 민주통합당을 좌지우지하는 통합진보당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다수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

"선거엔 나가지 않기로 했으나 당권은 그대로 쥐고 있는 이정희 대표는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지만 그의 남편 심모 변호사도 이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게 정설이고, 통합진보당이 공천한 상당수의 후보도 조직원이라고 한다. 이런 이들이 이번 총선에 ‘민주’, ‘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대거 출마한다는 사실, 민주통합당이 이들의 실체를 알면서도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손을 잡았다는 사실, ‘경기동부연합’은 민주통합당을 이용해 국회를 움켜쥐고, 12월 대선에서 소위 연합정권을 출범시킨 다음 5년 뒤엔 그들만의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사실을 이젠 국민이 알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 "야당은 한미동맹 해체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아" 야권연대 비판

2012년 3월 27일에는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중앙선대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은 이념투쟁이냐 민생우선이냐를 택하는 선거"라며 "지금 야당은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서 국익을 버리고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 "야당은 한미동맹 해체와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고 자신들이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경제도 어렵고 서민 삶도 힘든 이 순간에 이런 이념투쟁의 틀에 갇힌다면 우린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한미동맹과 대기업 해체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다수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의 내일이 어떤 모습일지 걱정"이라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를 비판했다.

박용진 "때가 어느 땐데 종북 색깔론 공세냐"며 본인이 직접 역색깔론으로 여론호도

이렇듯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이 종북세력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고 총선을 치르는 점을 거듭 비판했으나, 당시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야권연대를 겨냥한 종북 색깔론은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들고 나오는 구태의연한 방법"이라며 "때가 어느 땐데 종북 색깔론 공세냐. 우린 새누리당의 신경질적이고 유치한 반응에도 불고하고 강력한 야권연대로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역색깔론으로 새누리당을 음해했다.

온건파인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의장조차도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정책선거엔 관심 없고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면서 이번 총선을 흙탕물 싸움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즉,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직접 종북세력과 손잡은 민주당을 비판했으나, 박용진 대변인 등이 앞장서 이를 역색갈론으로 음해, 여론을 호도해왔던 것이다.

이런 박용진 대변인의 거짓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용진 대변인은 종편 방송 등에 출연 이석기 의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처럼 발언해왔으나, 2003년도 본인이 직접 이석기 석방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북과 선긋겠다며 진보신당 창당한 뒤, 민주당에 들어와선 종북연대 나팔수로 뛴 박용진

또한 박용진 대변인은 서총련 의장을 거쳐 민주노동당 시절 경기동부연합 종북세력과 한솥밭을 먹다가, 일심회 간첩단 사건 이후, 진보신당 분당에 참여 종북세력과 선을 긋기도 했다. 그뒤 진보신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 오히려 종북세력과의 연대를 앞장서서 주장하는 기회주의적 정치행보를 보여왔다.

이석기 간첩단 사건에 대한 민주당 책임이 불거지고, 민주당의 정통 인사들이 이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석기 석방의 나팔수 역할을 해왔고, 그들과 민주노동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용진 대변인의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민주당의 위기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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