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생활도자박물관이 개최한 ‘제5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 입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은 김태희(광주광역시 거주) 씨의 작품 ‘흑단항아리-V’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종주씨의 ‘담다’, 우수상 2점은 신순미씨의 ‘얼음 꽃’과 권병수씨의 ‘Magic’이 입상했다.
그 외에도 특선 10명, 입선 86명 등 총 1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5월 1일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8백만원, 최우수상은 5백만원, 우수상은 1백만원, 특선은 각50만원 등 총 2천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입선작 30여점은 2013년 목포권 산업도자전 기간에 맞춰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시가 개최한 ‘제5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은 21세기 도자예술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도자산업과 생활도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과 조형부문 두 분야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총2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전국대학교・도예협회에서 추천한 도예전문가, 전국 대학교수 등 6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지난 4월18일 심사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옥수(대한민국 명장)선생은 “응모작품 200여점의 작품 중 김태희씨의 ‘흑단항아리-V’는 현대적인 생활문화와 더불어 도자의 특성을 잘 살려낸 수작이다”고 호평했다.
도자박물관 관계자는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은 매년 응모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도자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용을 통해 도자의 예술적, 산업적 측면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국 도예작가들에게 창작열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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