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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추진 중인 화정주공아파트의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건립 사업이 지역업체와 시민에게 이익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면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선수촌아파트로 추진해 달라는 화정주민 92% 염주주민 91%의 요구로 지난 2010년 8월24일 선수촌재건축 방침을 정하고 행정지원을 시작하게 된 이래 복잡한 정비사업의 절차를 최단시일내에 추진하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또 근로자 식당 대신 공사현장 주변 식당을 이용해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업체 참여율도 매우 높아 현재 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 진척될수록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우선 정비사업의 절차와 관련, 국내의 경우 4년여 걸쳐 진행될 대규모 주민이주 기간을 단 6개월 반만에 단 한건의 불미스런 일이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이 눈에 띈다.

또 화정주공 선수촌아파트 현장에는 근로자 식당(속칭 ‘함바’)이 없다.

이곳 근로자들은 모두 이웃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 아래 불편함을 무릅쓰고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1일 2,000여 명, 최대 4,000여 명이 3년동안 이용하게 될 현장 함바의 순이익금이 모두 지역주민에게 돌려지는 셈이다.

이는 민선 5기 후반기 제1과제로 선정된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골목상권 보호, 서민경제 보호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강운태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성과는 7,000여 억원의 공사비가 최대한 지역업체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공정률 9%인 선수촌 건립사업은 토목공사가 완료단계로 전기, 설비 및 골조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 76% 공사를 지역업체가 하도급을 도맡아 시공하고 있다. 특히 레미콘 철근가공 등은 100% 지역업체 몫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경제적 영향은 더 막대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건설업체 경기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지역 전문건설업체간의 상생차원에서 강운태 시장이 지역업체를 최대한 참여해줄 수 있도록 요청해온 데 부응해 현대건설측과 지역전문건설업계 관계자간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시공능력금액, 시공실적, 신용등급 등 지역업체 참여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역업체를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측에서는 “국제대회 최초 재건축방식의 선수촌 건립으로 획기적 방식”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고 있는 국회와 중앙정부 관계자도 “재건축사상 대규모 주민이주를 단 1건의 불상사도 없이 6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완료하였다는 점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국제대회 선수촌을 세계최초 재건축방식으로 추진하면서 광주시의 행정지원이 어우러져 명품아파트를 건립하고 있다는 점은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타 도시들에게 수범적 사례로 선수촌 건립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화정지구 재건축아파트 선수촌건립 사업은 국내외 도심활성화 행정의 우수사례로 손꼽혀 벤치 마킹을 위한 타 자치단체 관계자 문의가 이어지는데다 방문객도 증가하고 있어 광주를 널리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모두 힘들다고 기피했던 일을 강운태 시장이 시민을 믿고 결정해 추진한 위민행정 결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시휴교중인 주월초교를 국내외 최상급의 친환경 건축물로 리모델링해 대회기간 동안 아트페어의 상설매장화로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돕고 대회 이후에는 선수촌아파트 입주민들의 입주시기에 개교할 계획으로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

화정주공 선수촌은 2015년 3월까지 3,726세대 규모, 지상 15~33층 35개동을 선수촌으로 건립하여 U대회 기간 선수촌으로 활용한 후, 내부 마감공사를 거쳐 2015년 말부터 입주하게 된다.

한편, U대회 선수촌은 월드컵경기장, 염주체육관 등 경기장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기간 동안 각국의 선수단이 거주하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지구촌 문화교류의 공간 역할과 세계인의 교류의 장으로서 한 몫을 크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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