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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 불법적 위력 좌시 않겠다” 강경대응 방침

YTN노조, 사측 징계에 항의하며 소란 피워

MB정부에서 임명된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정치적 파업을 이어갔던 언론사들이 속속 파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MBC노조와 함께 벼랑끝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YTN노조에 사측이 “노조의 불법적 위력 과시를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또 한 번 강력경고에 나섰다.

YTN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노조가 어제 소위 ‘10단계 파업’ 출정식에 이어 17층을 점거 농성하고 인사위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노조 집행부에 대한 징계에 항의하면서 위력을 과시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YTN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재심철차가 진행 중인 만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명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다중의 위력을 빌어 인사위원들을 압박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YTN은 “회사는 이미 밝힌 대로 YTN을 4년 전 혼란의 상태로 되돌리려는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다중의 힘을 통해 사내 기본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또 말로는 ‘합법 파업’이라고 하면서 회사의 대표인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사장을 희화화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노조의 이중적 태도 또한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선임된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이번 파업이 불법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의 대표인 사장을 희화화한 그림들을 노조 홈페이지에 올려 일반에 공개한 것은 명백한 해사행위이며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라면서 “회사는 노조가 오늘 오후 6시까지 관련 화면을 스스로 노조 홈페이지에서 삭제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집중 교섭을 요청해 온 노조가 교섭에 앞서 지난 파업 기간 중 가장 도발적인 행태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노조의 태도에 진정성이 결여된 점을 지적한 뒤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보다는 합법 파업을 가장하기 위한 시간 끌기나 이번 사태의 책임을 회사 측에 돌리려는 시도로 판단될 경우 회사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사측에 대한 YTN노조 태도에 대해 한 관계자는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인사위원들 찾아다니며 난동을 부리는 게 과연 사측과 진정으로 대화하겠다는 태도인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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