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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에 기 산 언론노조 “박근혜가 파업 해결해야”

뜨뜻미지근한 여론에 속 타는 언론노조 친박 일부 동조에 공세 강화

언론사 총파업을 이끌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6월 총파업을 예고하며 새누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MBC, KBS, YTN, 연합뉴스 등 언론사들이 연대한 장기파업에 대해 여론의 반향이 신통찮고 속속 터지는 정치권 이슈에 묻히는 분위기에 몰리자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압박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

현재 총파업이 국민적 큰 지지를 얻지 못함에도 또 6월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선 데엔 김인규, 김재철 사장 퇴임 등을 요구한 파업 노조측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이 새누리당 안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돈 전 비상대책위원과 친박 핵심 유승민 의원과 같은 이들은 언론노조의 의견에 동조하며 방송사 파업 지지 발언을 한 바 있다.

언론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5일 언론노조 총파업'을 경고했다.

언론노조는 "새누리당이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오늘부터 매일 낮 새누리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를 끝내 거부한다면 6월 5일로 예정된 19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방송사 파업은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한 이한구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궤변”이라고 비난한 뒤 “이한구 의원의 인식이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나아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진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박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이어 “파업 원인 제공자는 언론장악에 나선 현 정권이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라며 “때문에 우리는 이 정권과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 파업의 해결을 요구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금 방송사 사장들을 바꾸지 않으면 그 책임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씨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이 비대위와 4.11총선, 최근 전당대회를 통해 친박 체제를 완료한 가운데 ‘사장 퇴임’ 요구 등 정치 파업 성격이 짙은 언론노조 총파업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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