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30개 대학 남북 대학생총연합(이하 대학생총연합, 대표 강철민)이 오는 22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공익감사청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비리를 저지른 교육계의 수장 곽노현 교육감이 하루속히 대한민국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퇴진할 것을 강력히 명령한다”며 “곽노현의 4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명확한 검증을 요구하며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공익감사 청원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 비서실과 학생인권조례 담당관을 통해 곽 교육감의 도덕적 문제와 학생인권조례의 위법성을 두고 대학생들 공개토론 날짜를 잡아달라고 수십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20일 공개토론 날짜를 잡아주겠다고 연락을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학생들을 완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런 비겁한 인물이 교육계의 수장이라니 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덕성과 학생인권조례의 타당성에 자신 있다면 비겁하게 숨지 말고 언제든지 청년들과 공개토론 해줄 것을 곽 교육감에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고등학생들 찾아다니며 일방적으로 쇼만 하고 있는 곽 교육감과 서울시 교육청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한다”며 “만일 받아들이지 않을시 끝까지 싸울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총연합은 22일 오후 12시 30분 감사원 앞에서 집결, 성명서를 통해 곽 교육감의 비리를 성토한 뒤 학생인권조례안의 폐기 및 곽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연달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총연합측은 또 곽 교육감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3월 대규모 대학생 궐기대회와 주민소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학생 참가단체 및 30개 대학 대표단
[서울대, 연세대, 아주대, 경기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명지대, 협성대, 서울신대, 총신대, 세종대, 광주대, 전남대, 전북대, 한신대, 국민대, 건국대, 인하대, 나사렛대, 강원대, 충북대, 한동대, 호원대, 충주대, 장신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북대, 서울여대, 한세대]
전국 30개 대학 남북 대학생 총연합/ 대표 강철민(경기대4)
정의로운 청년연대 / 대표 최석영
자유북한 청년포럼/ 대표 곽우정(장신대3)
남북학생연합/ 대표 소정섭(아주대4)
북한자유 탈북청년포럼/ 대표 제레미 죠
통일한국 미래청년 연합/ 대표 김상준(연세대 2)
남북 청년인권 연대/ 대표 이지원 (이화여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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